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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료

김장배추 정식 전후 단계별 관리 솔루션 중요

천지바이오, 꿀통배추 예방 위한 토양·영양관리 제시
‘천지일라이트’, 토양 떼알구조화 하고 연작장해 관리
‘베네솔’, 유기물함량 62.0%로 칼슘과 함께 공급 장점
‘일라이트밭장만’, 완효성코팅 질소로 3개월 영양 공급
발근제 ‘근력’, 초기활착 촉진과 스트레스 저항성 높여

 

 

김장배추 정식기를 앞두고 결구 불량과 속썩음 현상, 이른바 ‘꿀통배추’ 예방을 위한 토양·영양관리가 주목받고 있다. 비료 전문기업 천지바이오(대표 한기균)는 정식 전 토양개량부터 정식 당일 활착 관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꿀통배추는 칼슘결핍 증상으로 토양이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과습할 때, 고온·저온으로 뿌리가 석회를 흡수하지 못할 때, 퇴비를 과다 시용해 질소와 가리 성분이 많아지면서 길항작용으로 석회 흡수가 방해받을 때 발생한다.

 

칼슘을 얼마나 넣느냐보다 배추가 이를 흡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 주느냐가 꿀통배추 발생여부의 관건이 된다. 천지바이오는 이에 따라 토양 물리성 개선, 유기물 공급, 균형 시비, 초기 활착의 네 단계로 나눈 관리 방안을 권장하고 있다.

 

첫 단계는 토양 자체의 물리성 개선이다. 유기농업자재로 공시된 ‘천지일라이트(공시 3-3-583)’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개발된 토양개량 및 작물생육용 제품으로 토양을 떼알구조화 시키고, 칼륨, 칼슘, 마그네슘 및 미량요소를 공급해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토양을 만들어 준다.

 

천지일라이트에서 사용하는 영동군 일라이트는 다공성 구조와 높은 양이온치환능력(CEC)을 지녀 토양 내 음전하를 형성하며, 중금속 이온을 흡착하고 유해균에 대한 항균효과도 알려져 있다. 천지일라이트는 미국 유기농업인증 제도인 OMRI와 조달품목으로도 등록되어 있다. 기비 및 추비로 330제곱미터(100평)당 엽근채류는 1~2포 시비를 권장한다.

 

두 번째는 유기물이다. 퇴비는 양분 공급과 유기물 공급이라는 두 가지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데, 이 중 양분 공급은 복합비료로 공급이 가능하다. 문제는 유기물로, 복합비료로는 퇴비가 공급하던 유기물을 적절하게 공급하기 어렵다.

 

‘베네솔 4-3-3(공시 3-3-807)’은 계분 기반 혼합유기질비료로, 유기물 함량이 62.0%에 이른다. 질소 4.0%, 인산 3.0%, 칼륨 3.0%로 성분이 보증 표기되어 시비량 계산이 가능하며, 칼슘(CaO) 10.0%와 마그네슘 1.3%, 황산 1.5%를 함께 함유하고 있다. 꿀통배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칼슘을 유기물과 동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질소 구성도 주목할 만하다. 총 질소 4.0% 가운데 유기태가 3.6%, 암모늄태는 0.4%로 암모늄태 비중이 낮아 석회질비료와 함께 시용할 때 우려되는 암모니아 휘산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완숙 제품으로 유해가스 발생과 냄새를 줄였으며, 5mm 펠렛 형태여서 살포기 사용이 가능해 경사지 등에서도 작업 효율이 높다. 유럽 유기인증과 국내 유기농업자재 공시를 함께 취득해 친환경 인증 농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25kg 1포 기준 99~165m2(30~50평) 사용을 권장한다.

 

<정식 전후 단계별 관리 요약>

 

세 번째는 양분이다. ‘일라이트밭장만 17-6-6’은 완효성 코팅 질소로 3개월간 꾸준히 영양분을 공급할 수 있다. 질소 17.0%, 인산 6.0%, 칼륨 6.0%를 비롯해 칼슘, 마그네슘, 황, 규산, 붕소 등 8가지 영양소를 함유했다. 일라이트 성분이 함유돼 연작지의 토양 개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배추 밑거름에서는 초기 잎 세력 확보를 위해 질소 비중이 높은 배합이 유리한 반면, 가리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길항작용으로 칼슘 흡수가 저해될 수 있어 균형이 중요하다. 붕소가 함께 배합된 점도 의미가 있다. 배추는 붕소 요구량이 높은 작물이지만 붕소는 결핍과 과잉의 폭이 좁아 단독 계량 시 시비 실수 위험이 따르는데, ‘일라이트밭장만 17-6-6’을 활용하면 이러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330제곱미터(100평) 기준 1포 사용하면 된다.

 

마지막은 초기 활착이다. 밑거름으로 양분을 충분히 공급하더라도 뿌리가 토양 속으로 뻗어나가지 못하면 흡수로 이어지지 않는다. 특히 8월 하순에서 9월 초 정식은 지온이 높은 시기에 이루어져 활착이 지연되기 쉽고, 초기 세력이 확보되지 않으면 결구기 칼슘 흡수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발근제 ‘근력’은 해조류와 어분 아미노산, 알긴산을 함유한 제품이다. 알긴산은 천연 다당류로 영양 흡수를 촉진하고 스트레스 저항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정식 후 첫 관수 시 함께 공급하는 방식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천지바이오 관계자는 “꿀통배추는 칼슘을 덜 넣어서가 아니라 넣은 칼슘이 흡수되지 못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토양 물리성을 먼저 개선하고 유기물과 양분을 나누어 공급한 뒤, 정식 시점에 뿌리 활착까지 챙기는 단계별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