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 생산과 소비 현장에서 쌓인 공공 데이터를 농가 경영과 시장 개척에 실제로 활용할 방법을 찾는 공모가 이달 3일부터 시작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농산물 소득 조사와 농식품 소비 정보 자료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26 농산물 소득 조사·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고, 8월 3일부터 9월 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공모에 쓰이는 두 자료는 성격이 다르다. 농산물 소득 조사는 주요 농산물의 생산량과 농가 수취 가격, 경영비, 총수입, 소득 등 농업경영 성과를 파악할 수 있는 자료다. 농식품 소비 정보는 소비자 가구의 농식품 구매 기록을 바탕으로 품목별 구매액과 구매 빈도, 시기별 소비 변화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가 자격에는 제한이 없다. 데이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개인 또는 최대 3명까지 모둠(팀)을 꾸려 응모할 수 있다. 다만 '농산물 소득 조사'와 '농식품 소비 정보' 두 분야 가운데 한 분야만 선택해야 한다. 신청은 관련 서류 4종을 전자우편(yjl927@korea.kr)으로 보내면 되며, 정상 접수 여부는 전화(063-238-1205)로 확인할 수 있다.
접수가 확인된 참가자에게는 9월 9일 신청 시 제출한 전자우편으로 분석용 데이터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이를 분석해 10월 23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심사는 두 단계로 진행된다. 1차 서면 심사(60%)를 통과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2차 발표 평가(40%)가 이뤄진다. 시상은 분야별로 ▲최우수상 1점 80만 원 ▲우수상 1점 50만 원 ▲장려상 2점 각 30만 원이며, 상금과 함께 농촌진흥청장상이 수여된다. 이와 별도로 농산물 소득 조사 분야 1점, 농식품 소비 정보 분야 2점에 '탐구상'을 준다.
위태석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농업경영혁신과장은 "같은 데이터라도 어떤 시각으로 질문하고 분석하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농업 생산·소비 데이터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보여줄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제안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진대회 일정과 제출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농촌진흥청 농업경영정보시스템(https://amis.rda.go.kr) 공지사항 또는 안내 포스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