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농경지와 농작물 관측을 본격화하는 농림위성시대가 열렸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우주항공청, 산림청과 함께 개발한 차세대중형위성 4호(이하 농림위성)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농경지 이용 변화와 농작물 재배 현황을 더 정밀하고 신속하게 점검(모니터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해외 위성 의존도를 낮추고 우리 농업 특화 위성정보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기반이 마련됐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농림위성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농업 분야 특화 국가 위성을 확보하고, 전국 농경지와 농작물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농림위성은 국내 최초 농업‧산림 분야 관측용 국가 위성으로 전국 농경지와 농작물을 3일 주기로 관측한다.
관측 영상은 농촌진흥청이 그동안 축적한 인공지능(AI) 분석기술을 이용해 기상‧공간‧현장 정보 등과 융합된 후 농작물 재배면적, 생육 정보, 농경지 변화 등 다양한 농업위성정보[농작물 관측 정보(재배면적 17종, 출하 면적 4, 생육 정보 14, 수량 7), 농지피복변화(2종), 농업재해(침수‧도복‧병충해), 농업환경(토양수분‧증발산‧가뭄) 등 51종]로 생산될 예정이다.
이렇게 확보한 농업위성정보는 ∆주요 농작물 작황 정보 생산으로 선제적‧자율적 수급 관리 ∆농경지 분석 정보 생산으로 공익직불 기반 소득안전망 강화 ∆농업재해 위험관리 정보 생산으로 농가 경영 안전망 확보 등 정책 의사결정에 활용된다.
이승돈 청장은 “앞으로 현장이 요구하는 농업위성정보를 단계적으로 제공하고, 후속 위성 도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진청은 2012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차세대중형위성 개발 방향 및 전략 연구’에 농업위성 수요를 제안했다. 이 제안이 채택되면서 기획 연구(2015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2018년), 국가우주위원회 기본계획 승인(2019년) 등을 거쳐 농림위성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후 주요 작물 생육 분석, 벼 재배면적 추정 등 농업 원격탐사 연구로 축적한 성과를 기반으로 2024년에는 ‘농업위성센터’를 신설했다. 농업위성센터는 농업위성 운영과 농업관측 정보 활용 연구를 수행하며, 앞으로 생산될 농업위성정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 농림위성 농업 분야 활용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