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농어촌 재생에너지 활용과 바이오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농특위는 이달 17일 경기 이천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주)이천바이오에너지)에서 ‘농어촌재생에너지 특별위원회 제4차 바이오에너지 분과 회의’를 개최했다.
제3차 회의(5.7일)에서 바이오가스 에너지 분야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원료 다변화 방안과 우분 고체연료의 RPS 제도 편입 등 축산 분뇨와 농산 부산물을 자원화하기 위한 핵심 의제들을 다룬 데 이어,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주)이천바이오에너지를 찾아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서 ‘바이오에너지 해외 우수사례’와 ‘국내 바이오에너지 산업의 현황 및 문제점, 앞으로의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국내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현황과 개선 사항 △열에너지 인센티브 △행정규제 완화 △주민수용성 향상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현재 농촌과 시설원예의 에너지 소비는 냉난방 등 열 수요가 절대적이며 바이오가스 발전기는 열 생산이 더 많음에도 불구하고, 열에너지 인센티브 부족으로 열에너지를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현실이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농촌 에너지 소비구조의 실질적인 전환을 위해 전기 생산에 치중된 기존 재생에너지 정책을 ‘열 에너지 공급’ 중심으로 확대·개편하는 방안에 대해 깊이 있게 다뤘다.
또한 부처 간 중첩되고 상충되는 바이오에너지 분야 규제 사항을 해소할 방안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했으며, 농촌마을 유기성 폐자원을 마을 스스로 처리하고 그에 따라 발생하는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소비하는 ‘바이오에너지 자립마을’을 구현할 실행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김호 위원장은 “농어촌 재생에너지의 성공적인 확산을 위해서는 태양광과 더불어 바이오에너지 분야의 활성화가 매우 중요하다”며 “바이오에너지는 축산 자원의 고도화 및 경축순환농업 정착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는 만큼, 이번 현장 회의가 농촌 중심의 ‘바이오에너지 자립마을’ 모델을 확산하고 실질적인 농가 수익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