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논에 맞게 잡초별 맞춤형 제초제 선택 중요

  • 등록 2017.04.27 10:45:14
크게보기

농진청, “저항성 or 잡초 상태 따라 체계처리 달리해야”

논잡초 방제를 위해서는 논 상태에 맞는 체계처리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봄철 모내기를 앞두고 효과적인 논 잡초 방제 방법을 소개했다.


최근 국내 대부분의 논에서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같은 제초제 저항성 잡초들과 다년생 잡초 올방개가 높은 밀도로 발생하고 있어 잡초별로 맞춤형 제초제를 선택해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벼 기계이앙 논에서는 모내기 전과 후 2회에 걸쳐 체계적으로 방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우선 피,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등 일년생 잡초 방제는 써레질 직후부터 모내기 2∼3일 전에 옥사디아길 유제, 옥사디아존 유제, 벤조비사이클론 액상수화제, 펜톡사존 액상수화제, 프레틸라클로르 유제 등을 1차로 처리한다.

 


이어 모내기 10일∼12일 또는 15일 후에 저항성 잡초들을 방제하는 벤조비사이클론 및 메소트리온 등과 메페나셋과 펜트라자마이드 등의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 살포하면 된다.


벼 담수표면과 무논직파 재배 논에서도 파종 전과 후 2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처리해 주어야 한다.


파종 5일 전에 피라졸레이트 액상수화제, 벤조비사이클론 액상수화제, 벤조비사이클론+티오벤카브 액상수화제 등을 살포하고 파종 후 10~12일에 벤조비사이클론 및 브로모뷰타이드 등과 피리미노박메틸과 페녹슐람 등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로 살포하면 된다.


특히 벼 직파재배에 등록된 제초제들은 저항성 잡초를 발생하기 쉬운 약제들이기 때문에 2년 정도 직파재배 후 기계이앙재배로 전환한다. 모내기 2일∼3일 전에 옥사디아길 유제, 옥사디아존 유제를 처리하고 모내기 10일∼12일 후에 벤조비사이클론 및 메소트리온 등과 메페나셋과 펜트라자마이드 등의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2차 살포하여야 된다.


또한 제초제 처리 후 물관리 소홀로 다년생 잡초인 올방개가 높은 밀도로 확산되고 있다. 올방개는 괴경(덩이줄기)으로 번식하는데 괴경은 지하 10㎝~20㎝에 대부분 분포하고, 한 개의 괴경은 5개~6개의 싹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방제하기 매우 어렵다.


올방개를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이앙 후 10일∼12일 또는 15일에 벤퓨러세이트 성분이 혼합된 제초제들을 처리한 다음 이앙 후 25일~30일 벤타존 성분이 함유된 제초제를 분무기로 잎에 처리하면 방제할 수 있다.


그리고 당해 연도에 완전히 방제하기 보다는 3년~5년간 꾸준히 밀도를 줄여가는 것이 중요하다.

관리자 기자 newsfm@newsfm.kr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

PC버전으로 보기

영농자재신문(주) 서울시 광진구 구의강변로3가길 33 (구의현대7단지 상가동) 303호 발행ㆍ편집인 : 이은원 | 전화번호 : 02-456-1005 ㅣ 팩스 : 02-456-2060 Copyright ©2016 newsF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