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협과 함께 수집한 최신 인삼 재배 이력 정보 3만 4092건(필지)을 토양환경정보시스템 ‘흙토람’에 새로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정보는 2017년과 2018년 자료로, 그동안에는 2016년까지의 정보 17만 4074건(필지)만 확인할 수 있었다. 흙토람 정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는 10년 이내 인삼을 재배한 땅을 피해 농사를 지을 수 있어 이어짓기(연작)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밭의 이력을 미리 확인함으로써 토양을 관리하고 인삼 재배 계획을 세우는 일도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삼은 10년 이내에 같은 밭에서 다시 농사를 지을 경우, 특정 토양병 등으로 이어짓기 장해가 발생한다. 인삼 이어짓기 장해는 봄부터 늦은 가을까지 발병하는데, 6월 중하순경 잎의 가장자리부터 붉은색을 띠면서 잎 전체가 서서히 색이 변하거나, 잎은 변색되지 않고 배 모양으로 오므라드는 증상을 보이다가 7월 하순 이후 완전히 말라 죽는다. 농가에서는 화학적 방제를 하고 있지만, 재배 안전성을 위해 새로운 경작지 확보를 선호하고 있다. 농진청은 농가가 인삼 재배지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혁신에 따라 인삼 재배 이력을 ‘흙토람 누리집(soi
이성희 신임 농협중앙회장은 4일 임직원 30여명과 함께 강원 홍천군을 찾아 농촌 현장에서 소탈한 취임식을 갖고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성희 신임 회장의 이날 현장경영은 농업·농촌 현장 중심 경영철학을 실천하기 위해 공식적인 취임행사를 대신해 농가 일손돕기, 농업인들과의 오찬 간담회 등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위협이 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농업인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용 마스크, 손소독제 등을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앞으로 우리 농촌에 산적해 있는 문제의 답을 현장에서 찾기 위해 일선 농업현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제한 뒤 “우리 12만 농협 임직원 모두는 농업인이 없는 농협은 존재의 이유가 없음을 명심하고, 함께 힘을 합쳐 건강한 농업·농촌 만들어 갈 것” 이라며 “100년 후에도 ‘농협다운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내실경영에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농협의 주인은 농업인이고 농업인은 농협의 근본”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 뒤 “농협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무엇보다도 안정된 농가 기본소득 체계 구축을 위해 ‘농업인 월급제’와 ‘농업인 수당’, ‘농업인
농협중앙회를 이끌어 갈 제24대 회장에 수도권(경기도) 출신의 이성희(71세) 후보가 당선됐다. 이성희 당선자(전 낙생농협 조합장)는 재수 끝에 농협중앙회장 자리에 올랐다. 이성희 당선인은 31일 오전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전국 대의원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시 대의원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전체 유효 투표수 293표 중 60.4%인 177표를 얻어 116표(39.6%)를 얻은 유남영 후보를 따돌렸다. 이성희 당선자인은 지난 1998년 3월부터 2008년 6월까지 낙생농협 조합장(3선)을 지냈으며, 농협중앙회 이사를 거쳐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으로 7년간 활동해 왔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 선거 당시 1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득표를 하고도 결선 투표에서 김병원 전 회장에 뒤져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성희, 강호동, 천호진, 임명택, 문병완, 김병국, 유남영, 여원구, 이주선, 최덕규 등 10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1차 투표에서는 이성희 당선자인이 82표(28%), 유남영 후보가 69표(23.5%)를 얻었다. 이어 강호동(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후보가 56표를 얻어 3위를 했으며, 최덕규(전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후보는 47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주최한 ‘농업전망 2020’이 지난 22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막이 올랐다. 이번 제23회 농업전망은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2020년 농업·농가경제를 전망하고 농정의 핵심 이정표와 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을 살펴보는 장으로 펼쳐졌다. 김홍상 농경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2020년은 우리 농업계가 힘과 지혜를 모아 난관을 극복하고 희망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사람과 환경 중심 농정 전환의 시금석인 공익직불제 개편과 안착, 원예작물 수급 예측 고도화, 생산자 중심의 자율 수급조절 기능 강화 등을 위한 구체적 방안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해 농업·농촌이 발전하기 위해 인력 유치를 포함해 다양한 혁신이 필요하며 푸드플랜과 같이 먹거리 보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은 국민의 농업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밝히고 “농식품산업에 4차 산업혁명을 접목시키려는 노력과 함께 생산·유통·소비 전반의 벨류체인을 효율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경제가 저성장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미·중 무역마찰 등 국제 통상 환경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 14일 ‘2020년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농업현장과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농업과학기술의 실용화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공공기관 구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재단은 올해 양질의 일자리 925개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방점을 두고 ▲농생명 우수기술의 실용화 촉진 ▲기술기반 농식품 벤처창업 지원 강화 ▲디지털농업 기술의 상용화 지원 확대 ▲우수 신품종 보급 및 종자산업 경쟁력 강화 ▲한국형 농업기술 패키지 수출지원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재단은 올해부터 농산업체의 혁신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창출부터 시제품제작, 제품공정 개선을 거쳐 판로개척 및 수출까지 지원해주는 ‘기술사업화 전주기 지원체계’를 더욱 확대한다. 우선 농촌진흥청 연구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1실 1변리사’ 제도를 ‘지역특화작목연구소’까지 확대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지역 R&D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은 기획마케팅 및 전용실시 강화로 농생명 우수기술의 산업적 파급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50건의 농생명 유망기술을 선정하여 중견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타깃 마케팅을 통해 우수성과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월 13일부터 NH농협손해보험과 지역농축협 및 품목농협을 통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의 보험가입 대상 품목은 기존의 62개 품목에 호두·팥·시금치·보리·살구 5개 품목이 추가됐으며(총 67개), 품목별 보험가입기간은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추어 운영된다. 지난해 농작물재해보험에는 34만 1000 농가가 가입(가입률 38.9%)했고, 봄철 이상저온·4차례 태풍 등의 재해에 대해 19만5000 농가가 9089억원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이는 2001년 농작물재해보험 도입 이래 최대 규모였으며, 재해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에 큰 도움이 됐다. 사과·배·단감·떫은감 등 과수 4종에 대한 재해보험 상품은 1월 13일(월)부터 2월 28일(금)까지 판매하는데, 겨울철 피해까지 보장하기 위해서 예년보다 판매시기를 앞당긴다. 보험료는 보장수준에 따라 국가가 40~60%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가 15~40% 가량 추가 지원해 농가는 10%~35% 수준만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이번 농작물재해보험은 열매솎기 전 발생 재해에 대한 보상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지난 17일 전북 익산 소재 재단 대강당에서 ‘2019년 베트남 테스트베드 지원사업 결과보고회'를 가졌다. 재단은 2017년부터 베트남에 농기자재 테스트베드를 운영해오고 있으며, 2019년에는 15개사 18개 제품에 대하여 메콩델타 지역 하우장성(Hau Giang)과 남부 고랭지 지역인 달랏(Da Lat)의 시범포에서 현지 실증을 진행했다. 이날 결과보고회에는 이에 대한 실증결과를 현지 파트너 기관인 하우장성 농업 하이테크파크와 달랏 농업대학의 관계자가 직접 발표하고, 기업·제품별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했다. 실증결과를 발표한 하우장성 하이테크파크 관계자는 “한국의 우수한 농자재와 농업용 드론이 도입된다면 베트남의 농업생산량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대표사례로, ㈜한얼싸이언스(대표 심봉섭)는 2018년 재단의 베트남 테스트베드 사업 참여를 기점으로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법인설립을 확대해 지난해 240만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천풍 무인항공(대표 음영만)은 지난 16일 하우장성 하이테크파크와 ‘농업용 드론의 보급 및 베트남 교육생의 드론교육’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농협 계열사 CEO들이 지난 10일 2020년도 주요 경영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농협 29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은 이날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회장직무대행) 주재로 ‘범농협 계열사 CEO 경영혁신전략 회의’를 열어 2019년도 주요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올해 농협이 당면하고 있는 대외 경영여건 등을 점검했다. 특히 △계열사별 사업추진계획 △재무구조 개선 관리 △경영관리 체계 고도화 △제로금리 시대 대비 필요성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내년도 농협 설립 60주년을 대비해 미래농협으로 도약 할 수 있는 체질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면서 “올해는 디플레이션, 저금리 기조 등의 복합 위기 국면으로 인해 경영여건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각 계열사 대표께서는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허 부회장은 또 “조기사업 추진과 시장경쟁력 강화를 통해 새해 사업계획 종합손익 초과달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농협중앙회는 8일 본관 지하 3층 종합상황실에서 농업재해 사전예방 체계점검과 신속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2020년 제1차 농협재해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작년 한해는 링링, 타파, 미탁 등 태풍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크게 발생해 농업인들의 마음에 상처가 컸다”며 “올해는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 피해복구에 농협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농업인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농협은 2019년에 무이자자금 3484억원을 조성하고 재해예산지원, 피해지원 성금, 낙과지원, 농자재·약재 할인공급, 일손돕기 등에 110억을 지원하는 등 농업인 피해복구에 지원했다. 농협은 올해에도 전사적인 재해대응체계를 구축하고 농업재해 사전예방과 신속복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농협은 새해에도 저성장시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모델을 바탕으로 농축협의 동반성장을 통해 그 혜택이 전체 농업인에게 골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농협중앙회(회장직무대행 허식 부회장)는 9일 본관에서 허식 부회장 주재로 농축협 조합장, 정부·학계·농업인단체 등 외부전문가와 중앙회 집행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차 ‘농축협 균형발전위원회’를 개최했다. 농축협 균형발전위원들은 이날 저성장시대 포용적 성장(Inclusive Growth) 모델을 바탕으로 농축협의 동반성장 혜택이 전체 농업인에게 골고루 분배될 수 있도록 하는 경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이날 회의에서는 농축협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소득 5000만원을 달성하기 위한 농축협 종합컨설팅 추진계획, 농업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여는 초일류 협동조합 금융으로 나아가기 위한 상호금융 사업추진방향, 경제사업 활성화 지도·지원 확대를 위한 원예농산물 수급안정 및 산지유통활성화 추진계획 등에 관한 의견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식 부회장은 이날 “새해를 맞아 WTO 개도국 지위 포기선언, 농촌 고령화 문제 등 농
농업·농촌 포용과 혁신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농업전망 2020’이 오는 1월 22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농업인 및 단체, 관련 종사자, 정책 담당자 등의 한해 사업계획 수립 및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자 농업전망대회를 개최한다. ‘농업전망 2020’은 농정방향, 농업·농촌관련 대내외 환경 변화와 대응 방안 모색, 주요 품목별 중장기 수급전망을 통해 한국 농업·농촌에 희망의 메시지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행사는 9시 30분 개회식에 이어 [제1부]2020년 농정 방향과 한국 농업 미래 특별강연과 2020년 농업 및 농가경제 동향과 전망, [제2부]농업·농촌의 포용과 혁신을 위한 농정의 핵심 이정표, [제3부]산업별 현안·이슈와 전망이 이어진다. 공식 등록 홈페이지는 http://www.krei.re.kr
농협(회장직무대행 허식 부회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농·축산물 공급 확대 및 선제적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1월 23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사진> 농협은 수급대책 품목을 선정해 수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가격안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수급대책 품목은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개 품목이다. 농협은 대책기간 중 수급대책 품목의 공급물량을 확대해 수급 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배추, 무, 사과, 배 등 주요 채소 및 과일에 대해서는 계약재배 물량을 활용해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2배까지 확대하고, 중·소과로 구성된 알뜰과일 선물세트는 지난해보다 40% 늘려 10만 세트를 공급한다. 또한 설 성수기 축산물 수급안정을 위해 농협 축산물공판장 등 출하물량을 평시대비 최대 1.7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농·축협 하나로마트 등 전국 2200여개 판매장에서는 ‘설 명절 농·수산물 대잔치’를 개최한다. 농협은 ▲농·축산물 ▲가공·생활용품 ▲6차산업·마을기업·농업인생산기업 제품 등 1300여개 품목을 판매할 계획이다. 전국 100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지난해 12월 26일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년 동안 모은 총 1200만 원의 성금을 ‘제7회 농촌사랑 장학금’으로 미래 농산업을 이끌어갈 대학생 4명과 창업동아리 2명(개)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농촌사랑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데도 생활형편이 어려워 학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 재단 전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하고 있는 사랑나누기 성금으로 올해가 7회째다. 이번에는 농업인 자녀 대학생 4명에게 각각 150만원씩, 영세농 기술기반 창업동아리 2개는 각각 300만원씩 전달했다. 재단은 장학금 수여대상을 공정하게 선정하기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과 (사)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의 엄격한 심사 추천을 받아 대상자를 선발했다. 재단 박철웅 이사장은 “전 임직원의 정성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안정된 환경에서 학업활동과 미래의 꿈을 키워 나가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인재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사회공헌인증제에 따라 2013년 11월에 ‘농촌사회공헌인증기관’으로 최초 선정됐으며, 2017년 6월 인증기관 지위를 재획득했다.
베트남에서 날아오는 벼 병해충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7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벼 비래해충 및 외래 병해충 예찰협력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앞서 지난 2001년 4월에는 중국 농업부와 ‘비래해충 예찰 협력사업’ 협약을 맺은 뒤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베트남 농업과학원과 맺은 이번 협약은 멸구류, 열대거세미나방 등 비래해충 뿐만 아니라 외래병해충의 이동경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선제적 대응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했다. 양국의 두 기관은 2020~2024년까지 진행하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주요 병해충 발생 결과와 방제에 관한 기술정보를 공유하고 병해충 전문가 교류도 활발히 진행키로 했다. 이번 협력사업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내 예찰포 마련과 병해충 발생 조사 결과 공유 △두 나라 병해충 전문가 상호 교류 △연말 평가를 통한 협력 사업 점검과 발전 방안 모색 등이다. ◇병해충 예찰포 설치 = 베트남에서 이동성 벼 병해충이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 예찰포(병해충 등을 살펴보기 위한 시험포장)를 설치하고, 예찰포의 병해충 발생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비래해충 발생 가능성을 예
앞으로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들은 AI가 분석한 최적의 온실내부 환경설정값을 문자로 전달 받아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생산성 향상 모델(AI)을 개발하고, 생육 시기별로 분석한 최적의 스마트팜 환경설정값을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달 말부터 시작한다. 농진청의 이번 문자서비스는 AI가 스마트팜 농가에서 수집한 온실 환경 데이터와 작물 생육 데이터를 분석해 재배 시기와 생육 상황에 맞춘 환경설정을 제시한다. 매주 농장별 생육을 자동으로 진단해 적정한 범위를 벗어났을 때 이를 감지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다. 농진청에 따르면 해당 AI로 토마토 온실을 관리할 경우 생산량은 최대 78.8%(연간 80㎏/3.3㎡→ 143㎏) 증대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메시지 발송은 이달 말 토마토를 시작으로 2020년에는 딸기와 파프리카 등 대상 작목과 대상 농가를 늘려갈 예정이다. 농진청은 일반 농가에서도 온실 환경을 진단할 수 있도록 ‘농사로’(www. nongsaro.go.kr)를 통해 AI로 분석한 재배 시기별 환경설정값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팜을 도입한 농업인은 이번 AI 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온실 작물의 재배 시기와 생육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