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노지 콩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 해충의 약제 저항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긴등기생파리, 예쁜가는배고치벌 등 국내 토착 천적 2종을 발굴하고 이용기술을 확립했다. 담배거세미나방, 파밤나방 등 나방류 해충은 연 4~5회 이상 발생해 노지 콩을 재배하는 6~10월 작물을 갉아먹는 등 피해를 준다. 이 나방류 해충들은 인독사카브 수화제, 루페뉴론 유제, 메톡시페노자이드 수화제 등으로 방제하고 있으나, 3령 이상의 유충은 약제 내성과 저항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다. 이에 농진청은 국내 토착 천적 자원 중 나방류 유충에 기생하는 긴등기생파리와 예쁜가는배고치벌을 발굴하고, 실내 증식법과 이용기술을 확립했다. 긴등기생파리와 예쁜가는배고치벌은 파밤나방, 담배거세미나방, 멸강나방 등 약 49종 나방류 유충의 천적으로 알려져 있다. 이 천적들은 나방류 유충 안에 알을 낳는데, 그 알이 나방류 유충 몸 안에서 부화해 성장한 후 나방류 유충을 뚫고 나오면서 나방류 유충이 죽게 된다. 천적 2종 모두 실내에서 인공사료를 먹여 키운 담배거세미나방 유충을 이용해 증식할 수 있다. 이 천적들은 번데기와 고치 상태로 1~2주간 냉장고에 보관할 수 있어 개체를 늘려
탄소중립 시대에 맞는 가축분뇨 관리 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가축분뇨 처리와 이용의 다각화와 환경친화적 관리를 위해 관련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우선돼야 할 가축분뇨 관리·이용의 큰 틀과 비전이 공유되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도 표출되고 있다. 축산업, 가축분퇴비업, 관련 신산업이 연계된 축산환경산업의 방향을 짚어본다.<편집자 주>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의 가축분뇨 처리·이용 정책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가축분뇨의 환경친화적 관리를 위한 MOU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9월 농식품부와 환경부는 가축분뇨 관련 제도를 시대 흐름에 맞게 합리화하고 전후방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가축분뇨 제도개선 전담조직(TF)’을 구성한 바 있다. 해당 TF는 두 부처가 공동 운영하면서 관련 유관기관과 학계, 가축분뇨 에너지화 및 자원화에 참여하고 있는 일선 민간기업 관계자 등이 구성원으로 참여했다는 것에 의미가 부여됐다. 당시 농식품부의 가축분뇨 제도개선 주요 방향 제시안을 보면, ‘新기술 도입·新산업 육성을 위한 기준 신설’,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이행 지원’, ‘경축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지난달 28일 저탄소 농산물 인증 지원사업 선정 결과를 공고했다. 동 사업은 인증대상 품목 여부, 저탄소 농업기술 적용 여부,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여부 확인 후 선착순으로 선정하는데, 2023년 하반기에는 많은 농가가 참여해 모집공고 하루만에 마감됐다. 저탄소 인증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저탄소 생산·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한 제도로, 저탄소 농업기술을 활용해 생산 전과정에서 평균보다 온실가스를 적게 배출하는 친환경·농산물우수관리(GAP) 농산물에 부여한다. 농업인이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출량 산정 보고서 작성 등 인증 취득 전과정을 지원하며, 인증 요건을 충족하면 저탄소 인증을 받게 된다. 올해 하반기 선정 농가는 1608호로, 선정 농가가 전부 인증 농가로 등록될 경우 전체 인증 농가 수는 총 8941호가 될 전망이다. 이 중 사과 등 과수가 5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식량 27%, 채소가 16% 수준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가 그린카드로 저탄소 인증 농산물을 구매할 경우 구입액의 15%를 에코머니 포인트로 수령할 수 있다. 그린카드는 소비자가 저탄소·친환경 제품을 구매할 때 에코머니
이번 역대급 장마로 인해 전국 평균 1014.9mm의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는 평년의 145.1% 수준으로 연일 최고치의 일강수량을 경신하며 폭우를 뿌려 댔는데, 짧은 기간 안에 많은 비가 집중되었기 때문에 그 피해는 더 심각했다. 농업에서의 피해도 만만치 않다. 7월 중순 기준으로 농작물 침수면적이 3만5000ha를 넘어섰는데, 이는 서울의 절반 크기보다 더 큰 규모이다. 많은 피해로 인해 작물의 생육은 크게 떨어지고 생리장애에 취약한 상태가 됐다. 장마와 태풍으로 인한 작물의 생리적 피해는 다음과 같이 예상해볼 수 있다. 경도와 당도의 감소, 뿌리 및 생육저하, 석회결핍과 무름 및 썩음 증상, 일조량 감소에 따른 광합성 저하, 병해충 발생 증가, 낙과, 낙화, 열과, 일소 피해 등이다. 현 상황에서 작물에 많은 투자는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최소비용의 투자로 최대의 효과를 봐야 하는데, 천지바이오에서는 ‘일라이트CMS’를 추천했다. ‘일라이트CMS’는 충청북도 영동군의 천연 광물질인 일라이트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고기능성 비료로, 칼슘 29%, 마그네슘 15%와 규소 5%, 아연, 붕소, 몰리브덴 등의 미량요소가 고르게 배합되었다. 앞서 언급한
작물은 고온, 강우 및 가뭄 등 환경에 의한 비생물적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그로 인해 열과, 조기 낙과와 같은 생리 장애가 발생한다. (주)하이랜드는 작물이 이러한 비생물적 스트레스를 견디는데 도움을 주는 ‘하이스타트’와 ‘하이칼’을 추천했다. ‘ 하이스타트’는 해조추출물과 비타민 및 아미노산을 함유한 고급 생리활성제로서 각종 병해충 및 유해환경으로부터 작물의 생장 능력 및 면역력을 증진시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탁월한 제품이다. ‘하이스타트’의 주요 성분인 ‘아스코필름노도섬’은 농업용 해조추출물로서 작물의 면역력을 증진시켜 각종 병해충 및 이상기후(고온, 저온, 냉해 등)로부터 견디는 힘을 좋게 하고, 뿌리를 발달시켜 양분의 흡수를 증진하는데 효과적이다. 특히 작물의 생리 대사 활성화를 통해 과실의 비대와 당도, 경도 등 작물의 생육을 촉진시킴으로써 내병성을 좋게 하고, 수확량 증가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물질인 비타민이 함유돼 있어 작물의 활력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작물의 대사와 생리작용의 촉매 역할을 통해 작물의 뿌리 발달과 세력을 좋게 한다. 과수류·채소류 등 다양한 작물에 적용할 수 있으며, 관주 및 경엽 처리로 사용이 가능하다
여름철 장마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과일 작물은 앞으로 약 두 달간 더위와 많은 비, 태풍 등 여러 악조건과 스트레스를 버텨내야 고품질 과일을 생산해 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봄철 이상기후와 6월 과수 주산지의 우박피해 등으로 인해 과일의 영양생장이 강해져 신초 발생 및 도장지가 심해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여름철에는 도장지 관리가 더 까다로워지고, 조기낙과, 열과, 일소현상 등 생리장애 발생의 위험도 높기 때문에 더 주의 깊은 과수원 관리가 필요하다. 천지바이오의 ‘하이팜 0-52-34’와 같이 질소질이 없고 인산, 가리로만 구성된 비료를 사용하게 되면 신초 발생과 도장지를 억제하고 전분과 당을 합성하는 효과로 과일의 당도와 향을 높여 맛있는 과일을 만들 수 있게 도와준다. 마그네슘 2%와 미량요소들이 들어있어 미량요소 결핍 증상 예방, 광합성을 촉진시키고 인산의 흡수를 돕는다. 과수원 환경 및 재배 방법에 따라 ‘유피케이’와 같은 소포장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배, 사과, 복숭아 등의 조기낙과는 수정불량, 초기 발육기간 중 일조부족이나 수세과다, 토양수분의 과잉 또는 부족, 고온 등으로 인해 발생한다. 올해는 개화기 저온피해와 우박 등으로 평년대비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이달 22일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와 ‘친환경 바이오 작물보호제 공동 연구 협약(MOU)’을 체결했다. 충남 논산 팜한농 작물보호연구소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남경윤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과 이승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팜한농과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이번 협약에 따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작물이 겪는 스트레스를 줄여 주는 작물활성제(Biostimulant)와 농작업 시간 및 노동력을 절감해주는 친환경 생력화(省力化) 바이오 작물보호제를 개발하기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는 농업용 미생물 발굴을 담당하고, 팜한농은 최적의 미생물 균주 선발과 미생물 작물활성제 및 항공방제용 바이오 작물보호제 등의 제품 개발을 진행한다. 이승제 친환경농생명연구센터장은 “그동안 진흥원이 발굴해온 우수한 미생물 자원들이 팜한농의 R&D 기술을 통해 제품화되면 전국의 친환경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경윤 팜한농 작물보호사업부장은 “진흥원과 적극 협력해, 작물 활성 및 방제 효과가 우수하고 노동력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제품
혁신적인 제품개발과 농작물의 성장 및 영양에 주력하는 바이오아틀란티스(Bio Atlantis)사가 생산한 식물 영양제 ‘피프티’가 국내 농업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의 친환경 농자재 전문점 ‘지렁이마을(대표 오승섭)’이 공급 중인 ‘피프티’는 농작물의 성장과 생리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성장제한요인에 대처할 수 있는 농작물의 잠재력 발현을 도와준다. 유럽의 Ecocert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우리나라 유기농자재 공시를 받아 유기농과 비유기농 농업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국내 수입된 해조추출물 대부분의 농도가 20% 중후반인데 비해 50%의 고농도로 출시된 ‘피프티’는 농업인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아스코필럼노도섬(해조추출물) 50% 제형은 제조하기 매우 어려우나 현지 유명 대학과의 협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고농도로 출시된 혁신적인 제품이다. ‘피프티’는 바이오아틀란티스사의 내부 테스트, 대학 검증 및 현장 실험을 통해 과학적으로 확인된 효능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기후 조건(한랭, 가뭄, 더위)에서 식물의 생장 능력을 향상시키며, 불리한 조건에서 발생하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한다. 바이오아틀란티스사가 개발하고 독일 포츠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2023년 유기농데이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를 축하하고, 파머스 마켓에 참여한 청년 친환경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유기농데이는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가치를 널리 알리고, 친환경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2006년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한 6월 2일(육이[유기])을 기념하면서 시작됐다. 올해 유기농데이 행사는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주최로 6월 3일(토) 11시부터 19시까지 청계광장에서 개최됐는데, 오늘 행사는 기념식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모인 10명의 청년 친환경농업인들이 각자가 생산한 친환경농산물을 선보이고 판매하는 파머스마켓도 운영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친환경농업에 힘쓰시는 농업인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우리 농업과 환경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도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위해 규모화된 친환경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직불금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 사과, 복숭아 등 과수농가들의 저온피해가 심각하다. 특히 올해는 3월말부터 지속된 급격한 이상기후로 인해 그 피해가 평년 수준을 넘어섰다. 품종이나 지역별로 다소 차이가 있지만 약 30% 정도 착과율이 떨어졌으며, 피해가 심한 경우 착과율이 평년 대비 70% 이상 감소하기도 했다. 저온 피해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커지고 있어 농가의 시름은 현재 진행형이다. 정부도 농작물의 저온 피해를 조사해 현실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이미 착과가 끝난 상황에서 올해 수확량은 결정이 되어버렸다. 정부의 지원은 필요하지만 남은 열매를 고품질로 키워내야 하는 것은 농가의 몫이다. 저온 피해를 받은 과일은 착과율 즉, 열매 달림 비율이 현저히 떨어진다. 문제는 착과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신초로 이동하는 양분이 많아지게 된다. 즉 도장지가 많아진다는 것이다. 도장지가 많아지게 되면 양분이 열매로 이동하지 못하고 신초로 이동하게 된다. 따라서 신초를 제거하거나 눌러주어 과일을 키워야 한다. 현실적으로 신초를 전부 제거하기는 쉽지 않다. 신초 제거는 노동력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인데, 현재 농촌엔 일손이 없다. 그렇다면 방법은 생장조절 기능성비료를 활용하여 신초가 자라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4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 연구기관과 농업 현장의 유기농업 전문가들이 참석해 유기농업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는 ‘유기농연구회 공동 연수’를 마련했다. 농촌진흥청,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 등 친환경, 유기농업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공동 연수에서는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국내외 유기농업 기술 연구현황과 탄소중립 실천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특별강연으로 △캐나다 유기농 과수 산업 육성 현황(캐나다 노바스코티아대 주학윤 교수) △녹비작물과 바이오차를 이용한 탄소중립 연구(미국 루이지애나대 정창윤 교수) 발표가 있었다. 이어 △농식품 저탄소 인증 개요 및 유기농 접목 방안(한국농업기술진흥원 이길재 팀장) △바이오차를 활용한 유기농 배추뿌리혹병 관리기술개발 연구((주)다학바이오 신중두 박사) 등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종합토론 시간에는 앞으로의 유기농업 연구 방향, 유기농연구회 소통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상민 농진청 유기농업과 농업연구관은 “이번 공동 연수로 국내외 유기농업 연구자들과 현장의 전문가들이 원활히 소통하고 최신 정보를 공유해 유기농업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
오이·참외·멜론 등 박과류 시설재배 작물에 피해를 입히는 뿌리혹선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하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유기농업 자재(압축 펠릿)의 뛰어난 효과가 입증됐다. 농진청은 최근 ‘님박’과 ‘카란자박’을 개별로 또는 섞어서 압축 자재(펠릿)로 제조한 식물유래 유기농업 자재를 개발해 오이와 기주식물 근대(청경, 백경)에 살포한 결과, 뿌리혹선충 방제에 효과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진청이 이번에 새로 개발한 식물유래 유기농업 자재의 원료인 ‘님박’은 인도멀구슬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이며, ‘카란자박’은 밀레티아속(Milletia pinnata) 식물의 종자에서 기름을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농진청 연구진은 토양 990㎡에 심어진 오이와 기주식물 근대(청경, 백경)에 님박, 카란자박, 님박+카란자박 압축 자재(펠릿)를 아주심기 전 1회 각각 100kg씩 뿌리고 뿌리혹 형성을 30일 간격으로 120일까지 조사했다. 그 결과, 아무것도 뿌리지 않은 토양에선 30일부터 뿌리혹이 발생했으나 님박, 카란자박, 님박+카란자박 압축 자재(펠릿)를 뿌린 토양에서는 120일 경과 후에도 뿌리혹이 관찰되지 않았다. 특히 60일 후 아무것도 뿌리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는 식물의 영양 과정 또는 생장을 촉진하는 물질로서 작물 또는 근권에 이용할 때 양분의 이동 영양원의 효율적 이용,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작물의 품질 향상 및 작물의 수량 증수를 위해 작물을 자극하는 물질이 함유된 제품 또는 그 혼합물로 정의된다. 주종은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 부식산(humic.fulvic-acids), 동식물성아미노산(Amino-acid)이 대표적이다. 그밖에 미생물추출물(Microbial extracts), 식물추출물(Plant-extracts), 비타민 B군, 키틴 키토산, 생물종자처리제, Agro-Inoculants(바이러스 예방제) 등을 포함한다(2016 EBIC). 세계 유기농식품시장이 안전 편의식품 선호 및 웰빙 영향으로 연 15% 정도 대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추세에 부응해 식물생리활성제 시장이 연 30억불에 육박하면서 생물농약, 친환경비료와 함께 3대 유기농자재 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 식물생리활성제는 토양개량·작물생육용 유기농업자재에 해당된다. 또한 제4종 복합비료 및 미량요소 복합비료로도 제조 유통되면서 주요 친환경농자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벼와 과수 농사가 동시에 이뤄지는 농업의 극성수기인 5월에는 활동하는 병해충의 개수도 많고 종류도 다양해진다. 대비 약제가 많지만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을 경우 작물이 피해를 입거나 잔류농약이 검출되는 등 추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동오그룹의 친환경솔루션 전문기업 글로벌아그로㈜(대표이사 이용진)는 효과와 안전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친환경 병해충 관리 약제를 추천했다. 노재틴은 강한 살균력과 항산화 기능이 있는 오레가노 오일을 50% 함유한 친환경 병해관리 자재다. 작물의 생육 초기부터 개화기, 수확기까지 전 시기에 사용 가능하다. 또한 부착력이 우수해 별도의 전착제가 필요하지 않다. 특히 잿빛곰팡이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잿빛곰팡이병은 토마토, 부추, 오이 등 50여 가지 작물에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위험 병해다. 병원균이 토양이나 병든 식물의 잔재에서 월동한 뒤, 장마철 등 20℃ 전후의 저온 다습 환경에서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 지상부의 모든 부위가 발병 대상이며 특히 잎과 과실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노재틴은 잿빛곰팡이병 세포에 직접 작용해 병원균의 세포막을 붕괴시킨다. 곰팡이의 세포막은 세포의 생존과 막 유동성 및 완전성, 막 결합 효소 활성,
감귤과 블루베리 과수원에 피해를 주는 해충 ‘알락하늘소’를 효과적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 장치(트랩)’가 개발돼 친환경 재배 농가의 희소식이 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친환경 재배 농가에서 사용 가능한 ‘알락하늘소’ 포획 장치를 개발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알락하늘소는 나무에 구멍을 뚫는 천공성 해충으로 주로 감귤, 블루베리 등 과일나무의 돌출된 뿌리나 나무 밑동(수간하부)에 알을 낳는다. 여기서 부화한 알락하늘소 애벌레는 나무 내부(목질부)를 갉아 먹는데 심한 경우 나무를 말라 죽게 만든다. 알락하늘소는 나무껍질 안쪽에 알을 낳은 뒤 서식하기 때문에 피해 발생 여부를 맨눈으로 확인하기가 어려워 현장에서는 해충이라는 인식이 부족하다. 특히 유기합성농약을 사용할 수 없는 친환경 재배 과수원에서는 효과적인 방제법이 없어 지속해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올해 4월 민원이 접수된 충남 천안과 경남 고성의 블루베리 과수원 2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 나무(300여 그루)의 34.2%에서 알락하늘소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은 알락하늘소 확산 방지를 위해 알락하늘소를 대량으로 잡을 수 있는 포획 장치를 개발, 특허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