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마늘 ‘홍산’이 동남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다양한 해외수요처를 확보하기 위해 수출길에 올랐다. 이달 11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 싱가포르에 시범 수출된 ‘홍산’ 마늘은 충남 홍성군 홍성마늘연구회 소속 농가에서 생산한 깐마늘 200kg과 통마늘 100kg 총 300kg이다. 농진청은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일반 마늘보다 껍질이 두껍고 수분 함량이 많은 ‘홍산’ 마늘 특성상 장기간 선박운송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최소화하기 위해 수출용 품질관리 기술을 적용했다. 마늘 건조부터 가공, 포장에 이르기까지 수출 상품화를 위한 관련 기술은 파속채소연구소에서 지원했다. 농진청은 ‘홍산’ 마늘이 시범 유통될 싱가포르 레스토랑과 김치공장, 소매점을 대상으로 현지 반응과 품질 경쟁력을 평가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시범 수출 결과를 바탕으로 ‘홍산’ 마늘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장거리 해상운송 신선도 유지 기술을 확립하고, 안정적인 수출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홍산’ 품종 특성상 수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해 해결 방안도 제시할 계획이다. ‘홍산’ 마늘은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수년간 종자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본격적인 마늘 종구(씨마늘) 유통시기를 맞아 이달 18일~19일 양일간 마늘 주산지(충남 서산시, 경북 영천군, 경남 창녕군)를 중심으로 (사)한국마늘연합회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적법한 마늘 종구 사용 홍보 캠페인’을 추진한다. 종자업 미등록 업체 및 품종의 생산·판매 미신고 업체에서 구입한 마늘 종구 사용으로 발아 불량 및 생육 불량, 품질 저하 등의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판매업체와의 분쟁에 따른 원인 규명, 피해보상 합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이에 종자원에서는 불법 마늘 종구 사용에 따른 농업인 피해 예방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적법한 종자 사용 등에 대해 홍보하고 올바른 마늘 종구 사용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한다. 농업인은 마늘 종구를 구입할 때에는 품질표시사항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종자 결함에 의한 분쟁 발생에 대비해 구매 내역(영수증 등), 사진 등 증거 자료를 보관해야 한다. 또한 마늘 종구를 수입해 판매하는 업체는 종자업 등록 및 품종의 생산·수입 판매 신고와 마늘 종구의 품질표시를 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식량과학원은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과 우리나라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이달 9일 국립종자원(경북 김천)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식량원은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우수한 품종 개발 및 재배법 개선 등의 연구와 더불어 개발 기술의 현장 보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종자원은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 및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작물 종자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달성하기 위해 수요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육성부터 품종보호 등록 및 우량종자 생산·공급까지 식량작물 종자의 경쟁력을 높여 우리나라 농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식량작물 신품종 육성 및 품종보호 관련 업무협력 ▲국가 보증 종자의 생산관리 및 검사에 관한 사항 ▲디지털 기술 기반의 종자 검정 기술 개발 협력 ▲고품질 보급종 생산을 위한 교육·컨설팅·홍보 지원 ▲기타 협력사업이 필요하다고 두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이다. 윤종철 식량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두 기관 사이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에 272개의 식물 신품종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받기 위해 품종보호 출원이 되었으며, 품종보호 등록 품종 수는 284개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누적 출원은 1만2436품종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네덜란드 등에 이은 8위 수준의 출원 건수에 해당한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으로 품종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올해 상반기 출원 현황을 작물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써 39품종이 출원됐으며, 다음으로 국화 34품종, 벼 17품종, 거베라와 배추가 각각 9품종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작물에 화훼가 3개 작물 포함됐다. 상위 5개 작물의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 건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작물류별로는 장미, 국화, 거베라 등 화훼류가 58%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무 등 채소류와 벼,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이 각각 15%,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출원인을 중심으로 보면 전체 출원 중 외국에서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과 우리나라 종자산업 발전을 위해 이달 13일,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종자원은 벼, 보리, 밀, 콩 등 주요 식량종자의 안정적인 공급 및 식물 신품종 육성자의 권리 보호, 국내 우수품종의 수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공공기관으로 농업 과학기술 분야 연구개발성과의 실용화 촉진, 기능성 벼 종자 및 잡곡류 증식 보급 사업, 우수품종의 해외 진출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의 종자산업을 이끌어가는 국립종자원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인 ‘식량주권 확보’와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달성할 수 있는 새로운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한 것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민간 육성 품종의 해외 실증 및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강화 ▲종자검정(종자·과수 무병묘), 조직배양 및 품종식별 유전자 검사 기술 개발 ▲주요 식량작물 종자의 생산을 위한 채종포 관리, 종자검사 기술 교류 ▲종자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한 연계형 교육과정 발굴 및 협력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상호 인력교류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김기훈 국립종자원 원장은 “양
농우바이오는 8월의 품종으로 서호골드무와 천고마비 배추를 추천했다. ‘서호골드무’는 농우바이오 대표 가을 김장무로 순도가 좋아 이형주 발생이 현저히 적은 것이 특징이며 맛과 모양이 우수해 전국 재배 단지권에서 꾸준한 관심을 받아왔다. 또한 근피가 매끈하고 청수부 색이 진해 상품성이 우수하고 육질이 치밀하며 맛이 아주 좋다. 엽색은 농록이며 단기 저장이 가능하고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서호골드무(왼쪽)와 천고마비 배추(오른쪽) ‘천고마비’ 배추는 엽질이 단단하고 병해에 강하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겸비한 배추로 후기 생육이 우수하고 뿌리혹병, 바이러스병, 노균병 복합 저항성 품종이다. 외엽의 청기가 좋고 엽맥 및 광택이 많으며 내부색은 진한 노란색이다. 또한 결구 형태는 포피 원통형으로 구형이 우수하며 품질과 상품성이 우수하다. 매년 많은 태풍이 배추 산지를 강타해 인근 지역에서 배추 무름병과 뿌리 썩음 등 그 피해가 심각한 가운데 상대적으로 천고마비 배추의 피해는 매우 적어 매년 유통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경북농업기술원과 ‘달콤한 천도’ 보급으로 복숭아 품종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복숭아는 털이 없는 천도(nectarine)와 털이 있는 복숭아(peach)로 나뉜다. 속살 색상에 따라서는 백육계(하얀색)와 황육계(노란색)로 구분한다. 천도는 씻어서 바로 먹을 수 있어 편리하지만 신맛이 약점이고, 털복숭아는 달콤하지만 털이 있어 먹기 불편하다. 농진청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존 천도의 단점을 보완해 시지 않고 달콤한 천도 ‘옐로드림(황육계)’, ‘스위트퀸(황육계)’, ‘이노센스(백육계)’ 3품종을 개발했다. 이들 품종은 당도가 12.5브릭스에서 14.5브릭스에 이른다. 특히 신맛(산) 함량이 모두 0.3% 이하로 기존 천도인 ‘선프레’, ‘천홍’(약 0.9%)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이다. 농진청은 달콤한 천도 품종을 보급하기 위해 2020년부터 우리나라 최대 복숭아 주산지인 경북과 함께 ‘신품종 천도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국내 유통 복숭아의 절반 이상 특히, 전국 천도 출하량의 약 90%(최근 3년 기준)를 경북에서 생산한다. 사업 추진 결과, 경북의 달콤한 천도 재배 면적은 2021년 기준 ‘
농촌진흥청은 산업체와 함께 고추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 2종을 발굴하고, 학술지에 결과를 게재했다. 농진청은 2012년 (주)고추와육종과 함께 세계 최초로 탄저병에 저항성을 가진 고추품종을 개발한 바 있다. 이 품종은 1개 또는 2개의 저항성 주동 유전자에 의해 저항성이 조절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아직 정확한 저항성 유전자는 보고된 것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농진청에서 2012년 개발한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과 감수성 품종의 유전체 해독 결과와 발현 비교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탄저병 저항성 후보 유전자들을 발굴한 것이다. 후보 유전자 12종 가운데 CbAR9 유전자는 병원균 C. acutatum에 대해, CbCN12는 병원균 C. capsici에 대해 저항성 증진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IF 5.924))에 2편의 논문으로 게재됐으며, 2종의 유전자 모두 특허출원했다. 농진청은 연구 결과를 탄저병 저항성 유전자 기반 고추품종 분자표지(마커) 개발과 고부가 탄저병 저항성 고추품종 육성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재복 ㈜고추와육종 대표는 “이번 연구로 고품질
㈜경농의 종자회사 동오시드가 함안, 정읍, 완주, 논산 등 수박 주요 재배지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패션수박’ 시식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달 8일~9일 롯데마트 서울 잠실 제타플렉스점과 중계점에서 개최한 이번 시식회는 높은 당도와 우수한 품질로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시식회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씨가 정말 적어 먹기가 아주 편하고, 아이들이 좋아해서 구매했다. 수박 향이 좋고, 당도가 높아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 같다”고 패션수박을 추천했다. 유강현 동오시드 부문장은 “패션수박은 평균 12브릭스 이상의 당도로 우수한 맛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균일한 외형과 씨가 적고 식감이 아삭해 과육이 무르지 않아 상품성이 높다”고 전했다. 특히 재배 측면에서는 “기존 품종 대비 세력이 강해 고온기에도 재배가 가능하고, 병해충에도 저항력이 있어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팜한농이 7월 8일부터 10일까지 롯데마트 서울·경기 지역 5개 매장에서 신품종 수박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의 시식회를 열었다.[사진]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은 팜한농이 출시한 씨 없는 수박으로, 지난해 롯데마트와 계약재배해 판매 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팜한농은 ‘씨드리스그린프라임’ 판매량을 더욱 확대해 7월 한 달간 롯데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씨 없는 수박은 씨앗이 없어 먹기 편리하지만, 기존 품종들은 육질이 무르고 과피가 두꺼운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씨드리스그린프라임’ 수박은 육질이 치밀해 식감이 아삭하고 당도도 높은 프리미엄급 수박이다. 과피가 얇다보니 빨간 과육이 일반 수박보다 많고 가장자리까지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다 먹은 후에 남는 껍질도 적다. 과피 색이 진한 녹색으로 일반 수박과 차별화돼 한눈에 구별할 수 있다. 나종대 팜한농 종자사업 고객가치추진팀장은 “‘씨드리스그린프라임’은 불량주 발생이 적고 수확량이 많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라고 밝혔다.
한국을 빛낸 무역인들의 모임인 ‘한빛회’ 회원들이 지난달 24일 경기도 이천 아시아종묘 생명공학육종연구소를 방문했다. 이 날 행사는 아시아종묘의 종자 사업내용을 이해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류경오 대표는 “아시아종묘는 연구와 생산, 유통의 전 단계를 총괄할 수 있는 종자회사”라며 “이번 탐방 행사가 종자산업의 중요함을 인식하고, 다른 산업 분야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기준 생명공학육종연구소 소장이 기업소개, 주력품종과 향후계획 등을 설명하고 홍보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빛회 회원들은 연구소 현장투어와 함께 각 작물 담당연구원들이 직접 담당 작물에 대해 들려주는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아시아종묘는 이날 재배농가에서 직접 구입한 미니 단호박 대표 품종인 ‘미니강1호’를 참석 회원들에게 선물하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외래 벼 품종을 우수한 우리 품종으로 대체하기 위해 추진한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SPP)’가 최근 경기도 이천시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진청은 2024년까지 외래 벼 재배를 국내 전체 벼 재배면적의 약 1.5% 수준인 1만 헥타르 이하로 줄인다는 목표로 지역·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과 협력해 우수한 우리 벼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확대하는 데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외래 벼 재배면적은 2018년부터 매년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도 이천에서 생산되는 ‘임금님표이천쌀’의 원료곡으로 쓰이는 ‘고시히카리’와 ‘추청(아끼바레)’을 각각 ‘해들’과 ‘알찬미’로 완전히 대체하는 데 성공했다. 외래 벼 품종 ‘고시히카리’와 ‘추청’은 병해충에 약하고 잘 쓰러지며 품질이 떨어지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는 이유로 수도권과 중부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재배되고 있다. 농진청은 기존 외래 벼를 우수한 우리 벼 품종으로 대체해 이천 쌀의 명성을 유지하고 싶다는 지역 요구에 따라 2016년 경기 이천을 시작으로 6개 지자체와 협력해 수요자 참여형 품종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이 이천시와 공동으
농우바이오(대표이사 박동섭)는 이달 13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조병중 R&D본부장, 남석현 생명공학연구소장, 정익수 기획조정실장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농우바이오는 2017년부터 6년간 미래 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매년 1000만원씩을 서울대 발전기금으로 기부해 매년 대학원생 2명을 선발해 지원해왔다. 이번 장학금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림생물자원학부 이지은(석사과정) 학생과 박지우(석사과정) 학생이 지원받았다. 박동섭 대표이사는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을 꽃피우며 농업의 소중함을 가슴에 품고 농업·농촌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우바이오는 종자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 양성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농업유전자원센터는 22일 본청 농업도서관 오디토리엄에서 토종 유전자원 관련 단체 회원과 지방자치단체 및 관리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토종 유전자원 혁신포럼’을 연다. 토종 유전자원이란 재래종 또는 야생종으로 한반도의 자연생태계에 잘 적응된 동·식물을 말한다. 토종종자는 종 다양성 보호와 종자주권 수호 차원에서 보존 가치가 높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자원 주권을 지키기 위한 토종 유전자원의 확보와 증식, 안전 보존과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종 유전자원 학술단체인 토종연구회와 토종씨드림 등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토종 유전자원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 동향을 살피고 정보교류를 통해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서는 ‘토종 유전자원 가치확산 전략’을 주제로 △토종 유전자원과 종자은행 △국내 자생 염생식물을 이용한 밀 자원 개발 △양평 토종 벼 단지 조성과 의미가 발표된다. 2부에서는 ‘토종 유전자원 활용사례 및 산업화 전략’을 주제로 △재래종을 활용한 식미 우수 벼 품종개발 △세대를 이어온 토종 볍씨의 향연-토종 벼의 가능성 △토종자원 수집에서 밥상까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공개 토론회에서
아시아종묘는 지난달 17~18일 양일간 우리나라 대표 수박 주산지인 경남 함안군 수박 생산자와 탐스팜㈜ 유통업체를 통해 롯데마트 서울 서초점과 제타플렉스점에서 ‘슈퍼골드’ 수박 시식회를 동시 개최했다고 밝혔다. ‘슈퍼골드’는 아시아종묘에서 육성한 고당도 기능성수박으로, 일반 수박처럼 호피 무늬에 모양은 길쭉하고 과육은 노란색이다. 노란 속살이 망고와 닮았다고 해서 이른바 ‘망고수박’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리는 품종이다. 과중은 7~9kg 대과종이고 수정 후 약 50일 뒤에 수확이 가능한 반촉성 재배용 조생종 수박이다. 당도는 평균 12.5~13.5°Brix(브릭스)로 육질이 부드럽고 달콤한 맛을 자랑한다. 최수복 아시아종묘 박과육종팀 연구자는 “슈퍼골드 수박은 아시아종묘 자체 기술로 육성한 고품질 수박”이라며 “기능성 물질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고 당도가 높아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수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