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분 이후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짐에 따라 시설채소의 병해충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철저한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운영하는 시설채소 현장 기술지원단에 따르면, 시설재배 딸기의 잿빛곰팡이병과 꽃곰팡이병 발생이 지난해보다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오이·멜론 등에서는 흰가루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딸기 잿빛곰팡이병 예방을 위해서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재배시설 내부 습도를 낮춰야 한다. 환기 이후에는 생육 적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온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병 증상이 발견됐을 경우 즉시 등록 약제를 살포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오이, 멜론 등은 현재 생육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질소 비료량을 늘리지 말고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흰가루병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흰가루병 증상이 보이면 초기에 방제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흰가루병 포자 날림(비산)은 일출 후부터 오전 10시 무렵까지 가장 심하므로 오전 10시 이전에 방제 작업을 마쳐야 효과적이다. 이 밖에도 총채벌레, 가루이, 진딧물, 응애는 작물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토마토황화잎말림바이러스(TYLCV)
㈜한얼싸이언스(대표:심봉섭)가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체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사제도를 수립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한얼싸이언스는 노사발전재단 주관의 ‘일터혁신 컨설팅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일터혁신은 조직 내의 문화와 업무 방식을 현대적이고 효율적인 방향으로 전환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로 간주된다. 한얼싸이언스는 지원사업의 주관사인 에프엠어소시에이츠(FMASSOCIATES)와 협약을 맺고 기업 현황 진단, 문제해결 및 개선방안 도출, 이행관리 등의 혁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 사내 직원들을 대상으로 △직급간소화를 통한 능력 위주의 조직 분위기 확산 △전략-평가-보상의 유기적 연결을 통한 동기부여 극대화 △성과중심 Pay-Band를 통한 형평성, 효율성 확보 등을 기조로 내세운 인사제도 개편 방안을 공개했다. <한얼싸이언스의 새로운 업무 체계도> 한얼싸이언스는 기존 ‘사원-주임-대리-과장-차장-부장’으로 여섯 단계였던 직급을 ‘사원-선임-책임’ 세 단계로 간소화했다. 직급체계 간소화를 통해 수평적 조직문화를 구축하고, 유능한 직원들에게 빠른 승진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비효율적인 보고 체계를 줄이고 동시에 부서간 원활한 소
(주)동방아그로(대표이사 염병진)는 전국 영업·마케팅 직원들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이달 12월 KT인재개발원에서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1971년 설립한 52년 전통의 작물보호제 전문회사로서 26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방아그로는 안전한 농산물을 재배하는데 필요한 전문기술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2회의 정기교육과 신입사원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기술교육은 상반기 정기교육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첫 시작은 특수판매팀에서 대표적인 산림해충 소나무재선충과 그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방제법을 교육했다. 성충 우화전 ‘푸른솔 분산성액제’를 소나무 흉고직경 1cm당 1ml를 주사하면 방제할 수 있다. 이어진 살균제 시간에는 지난해 신규 출시돼 인기를 모은 플로릴피콕사이드 성분의 ‘버픽스 액상수화제’에 이어 올해 토양 병해를 타깃으로 출시된 ‘버픽스 입제’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물에 희석하는 방식이 아닌 ‘입제’ 그 상태로 살포하여 토양과 혼화처리를 통해 토양을 소독하게 된다. 등록은 마늘, 양파 흑색썩음균핵병 등 9개 작물에 등록되었다. 살충제 시간에는 미소곤충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살충제의 예방적 개념을 처음 도입한 ‘체계처리’를 강조했다. 신규 출시
전 세계 농업인들에게 혁신적인 농업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특히 작물 보호 제품 개발에 반영되는 과학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의 공통 목표가 됐다. 그레이스 위안(Grace Yuan), AgPages 글로벌 마케팅 이사가 최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등록·출시 농약과 고부가가치 제품(품목) 분석’에 의하면, 지난해에도 여전히 새로운 제품(품목)의 등록·출시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다국적 농화학 기업들은 주로 기존 제품의 혁신과 업그레이드를 촉진하기 위해 새로운 제형, 공식 및 응용 시나리오 개발에 주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약제별로 보면, SDHI(Succinate dehydrogenase inhibitors, 석식산탈수소효소 억제제) 살균제는 빠르게 발전했으며, 여전히 다국적 기업의 개발 우선순위에 있다. 살충제의 경우는 최근 몇 년 동안 ‘리아노딘 수용체(Ryanodine receptor)’ 기반 살충제인 클로란트라닐리프롤(Chlorantraniliprole)이 급부상하면서 ‘피레스로이드(Pyrethroids)’, ‘네오니코티노이드(Neonicotinoid)’, ‘리아노딘 수용체’ 기반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은 오는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지방자치단체, 학계, 농업시험연구기관 등의 병해충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농작물 병해충 분류·동정 공동연수(워크숍)’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연수는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의 변화로 증가하고 있는 병해충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담당자들의 병해충 분류·동정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농진청 농과원과 한국식물병리학회, 한국응용곤충학회 등 관련 학회가 함께 주최하는 공동연수에서는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거나 농업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주요 병해충 관련 이론 교육과 실습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번 병원균(진균) 연수(워크숍) 일정을 보면, 제1차로 이달 6일부터 7일까지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한 데 이어 제2차로 식물기생선충은 이달 13일부터 14일까지 밀양 소재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에서 각각 진행됐다. 제3차 해충 연수 워크숍은 4월 3~4일 이틀간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진행된다. 차수마다 첫날에는 주요 병해충에 의한 농작물 피해 증상, 병해충의 형태·유전자 등을 활용한 병해충 진단과 방제법 기초 정보를 공유한다. 둘째 날에는 현미경 검경, 표본 제작, 유전자 분석 등 정밀 분류·동정을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자회사인 농협케미컬 대표이사에 하명곤 전 농협경제 회원경제지원본부 상무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협중앙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하명곤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4월 1일자로 부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명곤 신임 농협케미컬 대표이사 내정자는 1963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와 서울대를 졸업한 뒤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산지활성화팀장, 회원사업지원단장, 자재사업단장, 모바일쇼핑사업부장 등을 거쳐 경남농협지역본부장, 농협홍삼 대표이사, 농협경제 상무를 역임했다. 지난해 4월부터 현재까지 (주)경남무역 대표이사로 재직해 오던 중에 다시 농협중앙회의 부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농협케미컬은 농협경제지주가 100% 출자하여 농업인이 주인인 회사로서, 안정적인 농산물 생산을 위한 필수 자재인 작물보호제를 생산·공급하며 농업인 실익 증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 2기 참여자들이 소정의 과정을 마치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신젠타코리아는 지난달 14일 전남 담양군 스마트팜 딸기 농장에서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2기 종료식’을 가졌다. 청년농업인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농업 생산성을 높여 지속가능한 농업에 기여하고자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기에는 총 24명의 청년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2기 참가자로 선정돼 활동해 온 청년농업인들과 신젠타코리아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그간의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1·2기 프로그램에 모두 참여한 서수원 농업인은 “적절한 시기에 추천받은 약제를 사용해 병해충 방제는 물론 생산량과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기회가 된다면 3기 활동도 이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경기 이천에서 쌀·콩 농사를 짓고 있는 김상훈 농업인도 “프로그램을 통해 농약에 대한 기본 지식과 방제법 등을 배우고 다른 농업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편, 신젠타코리아는 3기 신젠타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참가자들을 선정해 새로운 활동을
사과, 배, 복숭아 등 주요 과수의 꽃 피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개화기 저온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 점검에 나서고,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과수 개화기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이같은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과수 개화기 이상저온, ‘방상팬’, ‘미세살수장치’ 등 활용해 저온 피해 최소화= 방상팬은 위쪽의 따뜻한 공기를 아래쪽으로 내려보내는 대류를 이용해 과수원 내부 공기 흐름을 바꿔 저온과 서리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지상 10~11미터 높이에 회전하는 날개가 2~4개 달려 있고, 지상 방향으로 약 6~7도 기울어져 있다. 미세살수장치는 물을 안개처럼 뿜어내며, 물이 얼음으로 변할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해 꽃(꽃눈)이 얼지 않게 해야 한다. 살수량과 물 온도에 따라 나무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달라지는데, 20도(℃)의 물 1리터를 나무에 뿌려주면 총 100kcal의 에너지가 꽃눈에 전달된다. 금속성 용기에 메탄올, 젤, 목탄, 액체파라핀 같은 연소 자재를 넣고 태워 과수원 내부 온도를 높이는 연소법도 고려할 수 있다. 연소법은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설치 전에 주변을 정리해야 한다. 작업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근 지속된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주요 재배지에서 노균병 확산이 우려된다며, 꼼꼼한 방제를 당부했다. 올겨울 전남 무안 등 양파 주요 생산지에서는 웃자란 양파가 갑작스러운 저온에 노출돼 잎이 희게 변하는 백화 현상이 나타났다. 이렇게 잎 색이 변한 양파는 3월 현재, 잎 마름 증상을 보이고 있는데, 식물체 자체가 약한 상태여서 노균병과 잎마름병 등 병 감염이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양파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곰팡이병인 노균병은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 색을 띠다가 병 증상이 둥글게 번진다. 이후에는 잎 겉쪽에 회색 실 모양의 세포(균사)와 곰팡이(포자) 덩어리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노균병 발생 시기에 따라 1차와 2차로 나뉘는데, 방제가 어려운 1차와 달리 4월쯤 나타나는 2차는 약제로 예방할 수 있다. 2차 노균병 확산을 효과적으로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1회 방제하고 7일 간격으로 총 3회 방제해야 한다. 노균병 이후 발생하는 잎마름병은 겨우내 죽은 잎에서 검은색 포자 덩어리를 형성하고, 잎이 꺾이거나, 잎끝의 상처, 햇빛에 의해 화상을 입은 부위 등을 통해 감염된다.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병이 진행될수록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테라도’ 수출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방한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이다.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는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까지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 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을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중남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크게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2020년 진출한 호주 시장에서
농약 등록·시험담당자 교육을 통한 시험연구기관의 시험수행 능력 향상 및 등록시험·평가방법 교육으로 시험 및 보고자료 작성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2024년도 농약등록 및 시험담당자 교육’이 성료됐다.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작물보호협회가 주관하는 올해 교육은 지난달 22일(목)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180개 농약 제조·수입 업체와 143개 시험연구기관에서 농약 등록 및 시험·연구담당자 약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 분야별 시험 및 보고서 작성 요령을 비롯하여 개정된 시험연구기관 지정·관리기준, 품목 등록시험 절차 및 방법 등에 대한 내실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다는 평이다. 농촌진흥청 및 국립농업과학원 관계관이 모두 강사로 나선 가운데 이루어진 이날 교육의 주요 내용을 보면 △농약·원제등록 절차 및 신청서류 작성요령을 비롯 △시험연구기관 지정 및 관리기준 △농약안전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농약 원제 시험기준과 검토분야 △농약 품목 이화학성 시험기준과 방법 △약효·약해 시험의 기준과 방법(살균제·살충제·제초제·생장조정제) △등록시험 및 보고서작성 요령(인축독성·생태독성·작물잔류·환경잔류) 등이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임영주 농촌진흥청
한국작물보호협회(회장 염병진)가 지난달 26일 협회 회의실서 2024년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하고 새해 업무를 본격 시작했다. 이날 열린 정기이사회·총회에서는 2023년도 결산(안)을 심의 의결(승인) 한데 이어 올해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에 대해 심의 의결(승인)하고 신임 임원(이사·감사)을 만장일치로 선임하는 등 시종 큰 이견 없이 원만하게 회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마친 조성필 상무는 “갑진년 새해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된 만큼 협회 임직원은 더욱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작물보호제의 안전성을 알려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회원들의 편익이 제고 될 수 있도록 매사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새로 선임된 이사 사(社)를 보면 (주)경농, (주)동방아그로, 바이엘크롭사이언스(주), 성보화학(주), 신젠타코리아(주), (주)팜한농, 한국삼공(주)이며 감사 사(社)로는 (주)농협케미컬로 기존과 같다.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사과와 배 휴면이 일찍 풀렸다. 이에 따라 과수 꽃 피는 시기도 앞당겨질 것으로 보여 개화 전 과수화상병 방제 준비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이에 따라 과수화상병 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과, 배 주산지별 개화 전 약제 방제 가능 시기와 사용할 수 있는 약제를 소개했다. 최근 기상과 현재 과수 생육 상태 등을 토대로 배 주산지인 전남에서는 3월 2~3주부터 개화 전 약제 방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과 주산지인 경북지역은 3월 4주부터로 예상된다. 배는 꽃눈이 튼 직후(발아기~전엽기 사이)에 구리 성분이 들어있는 동제화합물(동제)이나 석회유황합제 중 하나를 선택해 준다. 사과는 꽃눈이 트고 녹색 잎이 펴지기 직전(녹색기~전엽)에 석회보르도액 또는 동제화합물을 주는 것이 좋다. □ 사과, 배 과수화상병 예방 약제살포 시기 농가는 반드시 약제별 주의 사항을 살피고, 표준 희석배수를 준수해야 한다. 특히 동제화합물을 사용할 때는 석회유황합제 등 다른 약제와 섞어서 쓰거나, 동제화합물을 준 뒤에 곧바로 다른 성분의 약제를 뿌리면 과수 피해가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사과, 배 개화기에 저
2024년 농약시장의 새로운 승자를 꿈꾸는 다양한 신제품이 다 모였다. 신물질·신규계통의 ‘단제’와 사용이 간편하면서 안전성이 강화된 ‘합제’가 농가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내성과 저항성 문제에 대응하는 한편 사용의 편리함으로 어필하고, 골치 아픈 병해충 방제의 해결사를 자임하는 농약회사들의 다양한 신제품을 본격적인 농사철을 앞둔 춘삼월 지상전람에 초대했다. [경농] '경농팜닥터' 종자처리액상수화제 키다리와 마름 증상 모두 잡는 볍씨 소독제 키다리병의 키다리증상과 마름증상을 모두 잡아주는 볍씨 소독제다. 또한 모판에서 보다 확실하게 병원균의 확산을 막아 효과가 이앙 후 출수기까지 길게 이어진다. 시험 결과, 경농팜닥터 처리구에선 모판부터 본포, 출수기까지 추가적인 키다리병 병원균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 반면 대조군인 일반관행 처리구에서는 종자 내외부의 병원균 사멸효과가 높지 않았다. 모판에서의 키다리병 증상은 어느 정도 억제했지만, 본답 이앙 후의 마름증상이 지속 발생했다. 경농팜닥터는 육묘장, 찬물육묘, 못자리육묘 등 다양한 처리 조건에서도 우수한 약효를 발현한다. 약제의 부착성과 침투성도 뛰어나며 깊숙이 침투해 더욱 확실한 효과를 낸다. '두레온' 입
팜한농의 ‘키맨플러스' 종자처리액상수화제는 볍씨 속까지 깨끗이 소독하는 제품으로 키다리병을 비롯해 세균벼알마름병 등 각종 세균병과 잘록병까지 방제할 수 있다. 작용기작이 다양한 구리 덕분에 저항성 관리도 강화됐다. ‘키맨플러스' 는 침지처리 시 세균으로 인한 끈적이는 점질물이나 악취가 없어 세척할 필요 없이 편리하다. 볍씨 표면에 약제가 잘 부착돼 약효가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되며, 품종에 관계없이 다양한 방법으로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