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농협은 `1월 18일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주재로 ‘범농협 해외사무소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사업 추진 계획과 목표를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농협중앙회를 비롯해 농우바이오·NH농협무역·NH농협은행·NH투자증권의 해외사무소장 28명이 원격으로 참석해 현지 사업의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올해 농협중앙회는 ‘범농협 해외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일본·베트남·프랑스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앞으로 농협중앙회 직영 해외사무소를 통해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신시장 수익 창출 기회 모색 △범농협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해외협동조합과 사업 협력 강화를 새해 목표로 잡았다. 이성희 회장은 이날 “농협중앙회 해외사무소 신규 개소의 가장 큰 목적은 농축산물 수출을 확대해 농민 실익 증진과 농협의 새로운 동력 확보”라며 “딸기·샤인머스캣·김치 등 고품질 프리미엄 농산물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범농협 계열사가 협력하자”며 “해외에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농협중앙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이 농촌 친환경차 충전인프라 확충을 위한 전기·수소차 충전사업을 본격화 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11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전기·수소차 충전소 사업승인을 획득했다. 그간 주유소 내 부대시설로만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었으나, 이번 승인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과 수소연료 공급시설 설치’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앞서 농협경제지주는 지난해 3월부터 환경부 주관 ‘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사업’에 참여해 전기차충전소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 12월 이천농협을 시작으로 현재 진천·남청주·전주·정동농협까지 총 5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전기 화물차, 농기계 보급으로 농업인들의 친환경차 충전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농식품부 사업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농협 주유소뿐만 아니라 하나로마트, 자재센터 등으로 전기·수소차 충전소를 점차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우성태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확대됨에 따라 농촌지역 주민과 농촌을 찾는 전기차 이용자들을 위한 인프라 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농식품부의 승인을 계기로 농협경제지주가 농촌지역 신재생에너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2023년도 농협 계통농약 가격은 원가요소별 인상요인을 최대한 반영해 전년 대비 평균 12%대 인상을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협경제지주는 올해 농협 계통농약 가격 ‘시담’에서 농약회사들이 제시한 인상요인의 절반 수준인 평균 12%대의 인상률을 확정해 회사별로 구매납품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16일부터 회원조합의 구매 신청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농자재신문>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이번 농협 계통농약 가격시담 초기에는 농약회사별로 오리지널 원제 가격과 부자재 가격 인상에다 환율 유동성까지 겹쳐 원가요소별로 인상요인이 크다는 이유를 앞세워 강하게 밀어 붙였으나, 시담 마지막 단계에서 농협경제지주가 제시하는 인상률을 대체로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농협경제지주도 지난해 제네릭 원제가격이 최고 3배 가까이 폭등한데 이어 올해에도 오리지널 원제가격이 대부분 인상됐고, 포장재 등의 각종 부자재 가격 급등은 물론 수입원제 매입대금결제 시기인 올해 상반기 원·달러(USD) 환율 전망치도 1350원대를 내다보는 등 원가요소별 가격 인상요인이 상당한 농약회사들의 입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글로벌 주요 원제가격 인상에 환율 유동성도 불안
농협중앙회는 이달 4일 중앙회와 계열사 임원·집행간부, 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중앙본부 업무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범농협 주요 경영 방향과 중점 추진계획 등의 업무계획보고와 올해 농업·농촌·경영여건 전망, 신규직원 다짐 영상 시청, 사업추진 결의대회로 진행됐다. 농협중앙회는 △미래혁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조성 △국민과 함께하는 농협 등에 역점을 두고 농업인·국민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범농협 역량 결집을 다짐했다. 또한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본격 가동, 산지농협 직접사업 확대, 축산물 유통·가공사업 역량 강화 등을 통해 농축산물 유통혁신의 성과를 창출하고 농·축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금융사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축협 육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지속가능한 100년 농촌 구현을 목표로 유통·디지털 혁신을 통한 농업인 실익지원, 농·축협 본위의 지원체계 구축, 사업경쟁력 강화에 범농협 전 임직원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는 천안시(시장 박상돈)와 함께 이달 12일 충남 천안시 소재 창업농가의 스마트팜시설에서 동천안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의 실습교육을 수료한 3개 창업농가가 참여하는 스마트팜 합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털혁신실장과 조덕현 동천안농협 조합장, 천안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스마트팜 인증 브랜드(현판) 수여, 스마트팜 시설보조금 전달, 시설 견학 순으로 진행됐다. 농협과 천안시는 창업농가의 안정적인 스마트농업 정착을 위해 최고 4000만원의 시설보조금을 창업농가에 전달했고, 농협이 인증하는 스마트팜 브랜드인 'NH옥토팜 패밀리' 현판을 지원했다. 또한 농협은 스마트농업 관련 △지자체 협력사업 신규 발굴 △창농관련 금융컨설팅 지원 △스마트팜 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판촉 활동 지원 등 농협 스마트농업지원센터 수료생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공동브랜드인 '옥토팜' 활성화를 위한 판매·유통채널 확보방안도 검토 중이다. 농협과 천안시는 지속적으로 협력해 스마트팜 창업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실시하는 등 스마트농업 보급·확산을 가속화 할 예정이다. 지우호 농협중앙회 디지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은 구랍 27일 서울 종로구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를 방문해 장태평 농특위원장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당면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특위는 농어업·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협의하고 자문역할을 하기 위해 2019년 설치된 대통령직속기관이며,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어업인 대표로 위촉되어 권익대변에 앞장서 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촌인력지원 강화 △농협형 스마트팜 보급 확산 △100년 농촌운동 추진 등 농협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통에 힘쓰시는 농특위원장님께 감사드린다”며 “농협은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태평 농특위원장은 “농업·농촌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 각계 각층의 의견을 경청하고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과 농업·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협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의 농·축협 경제사업 지원을 위해 도시지역 농·축협이 3368억원 규모의 도농상생기금을 지원한다. 농협중앙회는 구랍 20일 제2차 상생협력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 도농상생기금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2012년부터 도시 농·축협이 신용사업 일부를 출연해 조성하는 기금이다. 농촌 농·축협은 도농상생기금을 활용해 농축산물 수급불안, 가격등락 등에 따른 경제사업 손실을 보전함으로써 농축산물 판매·유통사업을 활성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도시 농·축협은 도농간 균형발전을 위해 5678억원 수준의 무이자 출하선급금을 산지농협에 지원해 농산물 수매 안정화를 돕고 있다. 또한 도농상생한마음 전달식을 통해 최근 5년 동안 134억원 상당의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농협중앙회장의 ‘셀프연임’ 시도에 제동을 거는 새로운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도입하더라도 이를 법률 개정 당시의 회장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또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 발의 취지에 대해 “농업협동조합 관련 제도를 보면 중앙회장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규정은 상당히 미흡하다”면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일치시키기 위해 이사들과의 연대책임을 새로 규정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업경제대표이사·축산경제대표이사, 그리고 농협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등도 농협중앙회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회사 및 농협금융지주회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제도를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준병 의원은 또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담보하기 위한 규정들이 아직도 정비되어 있지 못하므로 이를 일부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
농협경제지주와 농협 참다래전국협의회(회장 곽근영)가 키위데이를 기념해 이달 14일 서울 서초구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참다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농협경제지주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 농협 참다래전국협의회 회원농협 조합장 등 참석자들은 하나로마트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참다래를 담은 컵과일 1500개를 증정하며 국산 참다래의 재배 역사와 효능을 소개하는 홍보물을 함께 배부해 참다래 소비 활성화에 앞장섰다. 국산 참다래는 뉴질랜드산 키위과 비교해 껍질이 녹갈색을 띠며 부드러운 과육과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비타민C와 식이섬유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고 생과일이나 주스,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에 활용되고 있다. 이천일 품목지원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국산 키위인 참다래의 맛과 효능을 더 많은 분들께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맛도 좋고 면역력 증진에도 좋은 참다래 많이 드시고 겨울철 건강 챙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12일 키위데이는 국산 키위 소비 확대를 촉진하고 키위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자 사단법인 한국키위연합회가 지정한 기념일로, 키위와 12의 발음이 비슷한 점에 착안해 ‘키위 한 개(1)를 먹으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내년 설 특판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사적으로 전략을 공유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이달 5일 서울 농협 본관에서 본부·계열사·사업장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설 특판 종합전략회의’를 열었다.[사진] 농협은 다가오는 설 명절의 특판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내년도 소매유통부문 사업 성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 수개월간 산지와 협심해 상품경쟁력 강화에 주력했다. 이번 설 특판에는 하나로마트를 통해 프리미엄급부터 실속형까지 1500여개의 다양한 선물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또 △제주가득 만감혼합세트 △정성듬뿍 차례 과일세트 △한국농협김치 명품선물세트 △한우 오마카세세트 등 소비트렌드에 맞는 신상품도 내놨다.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소비자 니즈 충족은 물론 농업인의 판로확보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새로운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면서 “내년은 한국형 농협체인본부 구축의 원년으로, 범농협 조직 간 협업을 통해 하나로마트의 판매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내년 1월 6일부터 전국 하나로마트와 농협몰을 통해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주문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와 농협경제지주는 상무(보)·지역본부장 인사(2023년 1월 1일자 발령) 를 실시했다. 농협은 이번 인사에 대해 성과와 능력을 바탕으로 ‘함께하는 100년 농협’ 4년차를 맞아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구현해 나갈 인재를 대거 임용했다고 밝혔다. <인사내용> 【농협중앙회 상무】 교육지원 ▲나중수 (前 농협중앙회 홍보실장) ▲신영수 (前 농협손해보험 경영기획부문 부사장) 상호금융 ▲문상철 (前 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장) ▲박상용 (前 농협중앙회 준법감시인) ▲정용왕 (前 농협중앙회 비서실장) 【농협중앙회 상무보】 교육지원 ▲남궁관철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 ▲박흥연 (前 농협중앙회 IT상호금융부장) ▲이재호 (前 농협중앙회 농협경제연구소 부소장) 【농협중앙회 지역본부장】 경기본부: 홍경래 (前 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장) 전북본부: 김영일 (前 농협경제지주 산지원예부장) 전남본부: 박종탁 (前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국내증권부장) 경북본부: 윤성훈 (前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제주본부: 윤재춘 (前 농협중앙회 지역사회공헌부 국장) 부산본부: 정병규 (前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대구본부: 손원영 (前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
국내에서 처음으로 4차산업 기술이 집약된 거점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가 문을 열었다. 충남 금산군 추부면에 위치한 ‘만인산농협 거점 스마트 APC 준공식’이 지난 3일 개최됐다. 이날 준공된 거점 스마트 APC는 농림축산식품부가 향후 5년간 전국 50곳에 구축할 APC 중 가장 처음 준공된 APC로 만인산농협은 2017년 1차 APC 센터 준공에 이어 이번에 정부지원을 통해 2차 APC센터 증축확장 사업을 마무리했다. 2004년 추부깻잎 단일 품목으로 시작한 만인산농협 APC는 전국 31개 지역농협과 협력해 136개 품목의 채소를 620여개 상품으로 선별·포장해 대형유통업체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 직접 출하한다. 지난해에 430여억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올해 5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전순구 만인산농협 조합장은 이날 “거점 스마트 APC는 매출액 1000억원이 가능한 시설로 2026년까지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고 3차 시설 확장으로 농산물유통 3000억원 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디지털 유통에 선도적이고 모범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만인산농협이 산지와 농가가 중심이 되는 농산물 유통의 성공
농협(회장 이성희)경제지주가 농협하나로마트 제주물류센터를 건립하고 이달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농협 제주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7910㎡(8442평) 연면적 4384㎡(1326평) 규모로 건립된 종합물류기지로, 제주권역 하나로마트에 원활한 상품공급과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허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먼저 제주물류센터는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100여개 주요 품목을 상시 비축해 제주지역에 안정적으로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업무시스템’을 바탕으로 물류작업과 전산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연계했으며, 친환경 전기 배송차를 도입해 환경 친화적 배송서비스를 실시한다. 그간 제주권역은 도서지역 특성상 기상 상황에 따라 상품공급 차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나, 이번 제주물류센터의 개장으로 제주권역 하나로마트에 빠르고 안정적인 생필품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우성태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제주물류센터가 제주 농·축협들의 소매유통 사업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제주도민 여러분의 생활편의를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제주물류센터 개장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전국 통합 물류체계를 갖추게 된 만큼 농협의 물류 역량을 한층
농협(회장 이성희)이 디지털 농산업혁신기업을 육성·지원을 위해 10월 28일 서울 동대문 메리어트 호텔에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출범식을 가졌다. 새로 출범한 범농협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는 농업분야 디지털 혁신기업 발굴과 육성에 대한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에서 530억원을 출자해 만든 펀드이다. 농협은 이를 통해 생산·유통 분야 등 농산업 전반에 대해 상생 혁신할 수 있는 투자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 이종순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장, 투자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펀드 출범식에 이어 ▶애그테크 신사업 발굴·육성을 위한 농협중앙회-한국농업기술진흥원 간 업무협약 체결 ▶애그테크 기술 포럼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은 혁신기업들이 농협 내 사업 부서와의 시범사업 발굴 및 협업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을 농업 현장에 적용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애그테크 기술포럼을 매년 개최하여 농업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전파하기로 했다. 애그테크 상생혁신펀드 1, 2호 투자예정기업인 ㈜에이오팜과 ㈜긴트(GINT)는 스마트농업 기술을 토대로
농협중앙회가 올해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해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달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번 쌀 수확기에는 역대 최대 물량인 45만톤의 시장 격리가 추진되고, 농협도 벼 매입자금 2조1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날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창고 확보를 위해 무이자 자금 30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쌀 산업 육성과 소비 촉진에 410억원을 투입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농업·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가능한 미래농업을 위해 ‘100년 농촌운동’을 추진하고, 중소농과 청년농에게 스마트 팜을 보급하며 디지털 농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농산물 책임판매제와 관련해서도 “농협중앙회 책임도 크지만 일선에 있는 농민이나 조합장 책임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중앙회나 센터를 이용하지 않고 백화점이나 이런 데를 이용한 뒤 가치가 떨어지는 물건만 농협에 들고와서 백화점에 납품하는 가격을 달라고 하면 어떻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