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와 배추를 재배할 때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과다 사용하면 작물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음식부산물이 혼합된 퇴비와 유기질비료의 안전 사용을 위한 주요 채소류인 고추와 배추 시험재배로 적정사용량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이번 시험재배에서 음식부산물을 활용해 만든 퇴비와 유기질비료를 계속 사용했을 때 작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그 결과, 흙토람에서 제공하는 비료 사용 추천량보다 200% 이상 과다 사용했을 때 작물(고추, 배추)의 양분 이용효율과 생육이 오히려 저하되는 결과를 얻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음식부산물 혼합 퇴비와 유기질비료 사용 기준을 흙토람의 작물별 비료 사용 추천량으로 설정할 계획이다. 이를 농업 현장에 적용해 지나친 퇴비나 비료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농진청은 자원화된 음식부산물을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음식부산물 건조분말을 혼합 유기질비료와 유기 복합비료의 원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2019년 ‘비료공정규격 설정 및 지정’ 고시를 개정했다. 이때 염분 함량은 2% 이하로 제한했다. 농진청은 또 2019년 음식부산물에 포함된 높은 염분을 효율적
농협중앙회장의 ‘셀프연임’ 시도에 제동을 거는 새로운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전북 정읍·고창) 의원은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제를 도입하더라도 이를 법률 개정 당시의 회장에게는 적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또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농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윤준병 의원은 이번 농협법 개정안 발의 취지에 대해 “농업협동조합 관련 제도를 보면 중앙회장이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책임규정은 상당히 미흡하다”면서 “농협중앙회장의 권한과 책임을 제도적으로 일치시키기 위해 이사들과의 연대책임을 새로 규정하고, 농협경제지주회사의 농업경제대표이사·축산경제대표이사, 그리고 농협금융지주회사 대표이사 등도 농협중앙회 이사회의 일원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농협중앙회와 농업경제지주회사 및 농협금융지주회사가 유기적으로 연계되도록 제도를 정비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준병 의원은 또한 “농협중앙회장 직선제가 시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담보하기 위한 규정들이 아직도 정비되어 있지 못하므로 이를 일부 보완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앞으로 농협중앙회장 연임
(12. 23일자) <국장급 전보> △동물복지환경정책관 송남근 △농식품혁신정책관 윤원습 (12 .28일자) <국장급 전보> △국제협력관 정혜련
<실장급 전보> △농업혁신정책실장 권재한 △식량정책실장 김정희 <과장급 승진> △차세대농정시스템구축반장 손경자 △한국농수산대학교 박해청 △농림축산식품부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나인지 <과장급 전보> △가루쌀산업육성반장 안유영 △국제협력관실 자유무역협정팀장 김소형 △농촌정책국 농촌사회서비스과장 최봉순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동물복지정책과장 임영조 △동물복지환경정책관실 반려산업동물의료팀장 김세진 △농식품혁신정책관실 첨단기자재종자과 문태섭 △농식품혁신정책관실 과학기술정책과장 이연숙 △농식품혁신정책관실 친환경농업과장 주원철 △농식품혁신정책관실 빅데이터전략팀 신지영 △농업정책관실 농업경영정책과장 이덕민 △농업정책관실 청년농육성정책팀장 남현수 △식품산업정책관실 그린바이오산업팀장 김기연 △축산정책관실 축산유통팀장 서정호 △유통소비정책관실 유통정책과장 홍인기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산업과장 유원상 △유통소비정책관실 원예경영과장 김호균 △농림축산검역본부 운영지원과장 문석호 △농림축산검역본부 기획조정과장 송태복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장 김수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장 김철순 △국립종자원 박은엽 △국립종자원 안형근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은 이달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대통령 특사단과 함께 ‘COP27 성과와 우리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달 6일부터 18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된 COP27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과 COP28 준비에 있어 우리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 첫 순서로 COP27 대한민국 성과에 대해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의 ‘COP27 결과와 과제’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의 ‘해양분야 성과와 향후 계획’ △임상섭 산림청 차장의 ‘산림분야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우리나라의 활동을 공유했다. 이어 김남혁 산업자원부 온실가스감축팀장, 정호경 환경부 기후변화국제협력팀장, 김혜진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정책팀장이 국내 대응 현황에 대해, 정혜경 기획재정부 녹색기후기획과장, 이찬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후환경대응팀장, 박지숙 외교부 개발협력과장이 그린 ODA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정희용 의원은 “이번 COP27은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각국의 대응
<고위공무원 전보> -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장 조용빈 -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생명환경부장 강민구
<과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 축산물위생검역과장 김상돈 △농림축산검역본부 제주지역본부장 양운식
<실장급 전보> △차관보 권재한 △식품산업정책실장 김정희
정명출 한국농수산대학교 제12대 총장이 이달 18일 취임식을 갖고 정식업무를 시작했다. 정현출 총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농수산업의 미래를 창조해 나갈 정예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최고의 농수산업 교육 기관을 경영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대학의 최상위 목표는 학생이 최고의 농어업 교육을 받아 졸업 후에 자립, 자조, 협동하는 농어업 인재로 계속 성장하는 것을 돕는 것이다. 학교 행정부터 수업, 실습, 교내외 활동 등 모든 것을 재학생과 졸업생의 성장을 돕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신임 총장은 진주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거쳐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했다. 행정고시 39회로 1996년 공직에 입문해 농림축산식품부 자유무역협정2과장(2006~2008), 경영인력과장(2009), 지역개발과장(2010), 농업정책과장(2014~2016), 식생활소비정책과장(2017), 농림축산검역본부 연구기획과장(2017~2018), 주 제네바유엔사무처 및 국제기구대표부 공사참사관(2018~2021), 식품산업정책관(2021), 농업정책국장(2021~2022), 국
▣ 과장급 전보 ○연구정책국 융복합전략팀장 방혜선(方惠善)
< 국장급 승진 > △ 감사관 박선우 △ 농림축산식품부(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파견) 김상경 <국장급 전보>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장 서해동 △농식품공무원교육원장 박성우
<고위공무원> △농촌지원국장 권철희 <과장급 전보> △농촌지원국 지도정책과장 노형일 <과장급 승진> △농촌지원국 재해대응과장 김지성
<3급 승진> △감사관실 감사담당관 부이사관 안재록 △정책기획관실 기획재정담당관 부이사관 김영수 △식품산업정책관실 수출진흥과장 부이사관 이용직
세계의 모든 국가들은 지구온난화 대응 탄소중립 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의 양축은 생태중심의 친환경 유기농업과 기술중심의 스마트농업이다. 농업이 전면적으로 전자의 모습으로 간다면 탄소 넷 제로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러할 경우 인류를 먹여살릴 식량이 더욱 부족하게 된다. 따라서 어떻게 하든 농업의 생산성을 유지 내지는 강화하면서 친한경 유기농업을 확산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국가적인 탄소중립 실현에 부합한 강력한 농업생산분야의 계획을 발표하였다. ‘2050 농식품 탄소중립 추진전략’에서 친환경 실천면적을 전체경지면적 대비 30%(2050년)까지 확대하겠다는 것인데, 정부의 의지가 매우 강력하다. 하지만 정부의 견고한 의지와 달리 이해당사자들의 생각은 사뭇 다르다. 많은 농민들은 지금까지 해오던 방식으로는 정부의 목표달성이 어렵다(68.4%)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도, 해당 업무의 공무원들도 어렵다(각각 77.8%, 79.3%)고 보고 있다. 정부의 혁신적인 정책이 눈에 띄지 않다보니 이해당사자들의 시선은 차가울 수 밖에 없다.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유기농업에서 생산이 유통·가공, 그리고 소비분야에 못지않게
<고위공무원>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장 고병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인삼특작부장 김경미 ▲강원도 농업기술원장 임상현 ▲경상남도 농업기술원장 정찬식 <과장급 승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토양비료과장 현병근 ▲국립식량과학원 남부작물부 밭작물개발과장 김춘송
러우전쟁이 발발한 2022년의 2분기는 전 세계 비료 가격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시기로 역사에 남게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제비료협회(IFA, International Fertilizer Association)의 중기 비료 전망(2023~2027년)에서는 그 영향으로 비료의 중요성과 세계 식량 공급에 미치는 역할이 크게 조명됐다고 밝혔다. IFA는 그럼에도 2022년 5월 협회가 제시했던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고, 예상했던 최악의 시나리오보다는 양호한 공급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예상보다 양호한 공급에는 몇 가지 요인이 있었다. 우선 각국 정부는 러시아로부터의 식량과 비료 수출이 제재받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한 정부, 비정부기구(NGO), 산업계가 비료 공급망을 지원하고 무역 촉진에 나섰다. 미국 달러에 대한 노출도가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무역 파트너가 등장했다. 특히 에너지 시장이 러시아 공급 의존도를 낮추도록 조정되면서 원자재 가격이 진정되기 시작했다. 비료 가격이 2022년 2분기의 최고치에서 하락하자 농업인들의 경제성이 개선됐다. 그러나 비료 구매를 미루거나 건너뛰기로 결정한 구매자도 생기는 등 경제성 악화의 영향은 2022년
“식약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사용해도 안전성이 보장된다고 판단한 ‘옥신(IAA)’ 등의 천연성분을 사실상 비료(식물생리활성제) 원료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고시)」은 시급히 개정되어야 한다.” 친환경농자재업계가 식물생리활성제(Biostimulants)의 대표적 원료로 사용되는 해조추출물(Seaweedextracts)에 자연적으로 함유된 천연성분 ‘IAA(Auxin, Indole Acetic Acid)’ 등에 대한 규제(행정처분)의 근거가 되고 있는 「비료공정규격」의 고시 개정 필요성을 강하게 제기하고 나섰다. 최근 친환경농자재업계는 그동안 비료 관련 전문가들의 중지를 모아 ‘해조류 등에서 비의도적(자연발생적)으로 검출된 농약 성분과 관련한 「비료공정규격」 개정건의안’[표1]을 마련했다. 이 개정건의안에 따르면, 해조추출물, 천연광물 등 자연계에 존재하는 성분이 친환경농자재(제4종 복합비료, 미량요소 복합비료 등)의 사용원료로 포함되어 있으나 식약처장이 안전하다고 판단하여 고시한 ‘농산물의 잔류허용기준’ 중 ‘농약잔류허용기준 면제 성분 및 그 보조성분’에 대하여는 자연계에서 존재할 수 있는 최대치(10ppm 이하)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