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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제8회 ‘흙의 날’ 기념행사…‘스마트하게 토닥토닥(土.Doc.土.Doc.)’

이달 10일 농협중앙회서 열려…“국민 모두가 흙을 살리는 의사가 되자”
매년 3월 11일 법정기념일 제정…흙의 소중함과 보전 필요성 공유·전파

제8회 ‘흙의 날’ 기념행사가 이달 1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흙의 날(매년 3월 11일)’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흙의 날 주제를 ‘스마트하게 토닥토닥(土.Doc.土.Doc.)’으로 정했다. 흙 토(土)에 영어로 의사(Doctor)를 합성해 ‘국민 모두가 흙을 살리는 의사가 돼 건강한 흙을 보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흙을 가꾸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 20명을 시상하고, 농식품부 장관 등 8명이 전국 지도에 토양 퍼즐을 맞추는 퍼포먼스를 통해 국민 모두가 손을 모아 흙을 보전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흙을 보호하고, 건강한 흙을 후손에게 물려줘 지속가능한 농림업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선언문을 선포했다.

 

제8회 흙의 날 행사에서는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심포지엄이 열려 식량안보 정책의 현황과 쟁점, 디지털 토양도와 토양관리 등 5개 분야별로 주제발표 후 여러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토양관리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농협중앙회 로비에서는 7~10일까지 토양관리를 위한 노력 및 성과, 토양검정, 토양단면 등을 전시하고, 흙 한 수저를 이용한 스마트 토양진단으로 토양성분을 알아보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은 기념사를 통해 “흙의 날이 흙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급변하는 환경에 맞게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한 토양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