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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농진청, 2023년 예산안 1조 2525억

국정과제 이행 지원과 현안해결 중점

국가 기반 육종 플랫폼 개발 신규 45억

간척지 첨단농업 기술개발 신규 20억

밀・콩・쌀가루 식량자급 모델 기반 76억

현장맞춤 다목적 밭농업기계 신규 13억

화상병 등 병해충 피해경감 기술 119억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2023년 예산안을 올해(1조 1893억 원)보다 632억 원(5.3%) 증가한 1조 2525억 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내년 예산안을 토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구현을 위한 식량주권 확보·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등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 활성화 및 현장 지원 강화 등 현안문제 해결과 한국농업기술의 세계화 확산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

 

농업기술 개발·보급을 통한 농업・농촌 관련 국정과제 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지원 2406억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 830억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 238억을 편성했다.

 

농진청은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 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 환경친화적 농축산업 전환 등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구현 기술혁신, 기반시설(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스마트농업 기술, 탄소중립, 그린바이오 등 신기술 활용 기술개발 분야에 2406억을 편성했다. 올해 예산(2010억)보다 396억(19.7%) 증가한 규모다.

 

주요 사업내용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국가 기반 육종 플랫폼 개발(신규, 45억) ▲꿀벌 강건성 연구(신규, 15억) ▲수출 농업 경쟁력 강화 기술개발(신규, 41억) ▲농축산분야 탄소 저감기술 이행기반 구축(신규, 37억) ▲순환농업 구현을 위한 시설재배 부산물 재활용 시스템 구축(신규, 10억) 등을 추진한다.

 

또한 ▲농축산물 수확 후 관리 데이터 활용 기술개발(10→50억) ▲농업위성 정보 활용센터 구축(17→57억) ▲농식품 구매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10→13억) ▲원예 특용 자원 생산과 품질 표준화 연구(70→90억)를 확대 지원한다.

 

식량주권 확보와 농가 경영안정 강화를 위해서는 기초 식량(밀, 콩 등) 중심으로 자급률을 높이고, 국산 농산물 수요 확대와 안전먹거리 생산,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올해 예산(704억)보다 126억(18.0%) 증가한 830억을 투입한다.

 

주요 사업내용은 ▲간척지 첨단농업 기술개발(신규, 20억)을 신규로 추진하고, ▲밀・콩・쌀가루 등 식량자급률 향상모델 기반조성(15→76억)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 협력(182→228억) 사업을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농산촌 지원 강화 및 성장환경 조성에도 나선다. 농촌 공간의 쾌적성·편리성을 높이고,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예산(155억)보다 83억(53.6%) 증가한 238억을 편성했다.

 

주요 사업내용은 ▲현장 맞춤형 다목적 밭농업 기계개발(신규, 13억 원)을 추진하고 ▲디지털 기반 농촌 공간 재생 기술개발(17→23억) ▲치유농업연구소 기반구축(10→72억) ▲농업인 안전 재해 관리 기술개발(8→11억)을 확대 지원한다.

 

반려동물 산업 질적 성장 지원도 늘린다. 반려동물의 영양・생리 기반의 사료 국산화 및 건강증진・질병 예방 기반 기술개발에 올해 예산(10억)보다 24억(235.0%) 증가한 34억을 반영했다.

 

현안 문제 해결 및 현장 지원에도 힘을 기울인다. 과수화상병 등 고위험 병해충 방제 등 현장의 애로와 현안 해결 지원에 올해 예산(1434억)보다 143억(9.9%) 증가한 1576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꿀벌자원 육성품종 증식장 구축(신규, 36억) ▲전기식 농기계 배터리 검정기반 구축(신규, 11억) 사업을 추진하고 ▲농작물병해충예찰방제사업(353→438억) ▲과수화상병 등 현안 문제 병해충 피해경감 기술개발(105→119억) ▲가축분뇨 분석기반 구축(6→24억) ▲지역농업 연구기반 및 전략작목 육성(173→182억)을 확대 지원한다.

 

또한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에 필요한 2023년 예산을 올해(319억)보다 621억(194.2%) 증가한 940억으로 편성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기후변화・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수급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식량안보를 튼튼히 하고 미래성장 산업화 등 연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국정과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농업・농촌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관의 역량을 집중하여 가시적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도표] 농진청 2023년도 분야별 예산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