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은 지난 10월 31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Southeast Asia LS Partn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기본 LS엠트론 이사 및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은철 코머신 대표, LS GBPP 참여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현지 거래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거래선 일행은 △동남아 사업 소개 및 전략 모델 소개 △LS GBPP 작업기 시연 △생산 라인 투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거래선 소이안또(Soeyanto) 프로베스코 상무는 “동남아 지역의 맞춤형 모델에 대한 특·장점 등의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연 2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주공장을 둘러보며 LS엠트론 제품에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남아 현지 거래선들은 LS엠트론과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중·소기업간의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LS GBPP(LS Global Business Partnership Program)’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대기업-협·단체-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대한민국 제품을 믿고 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LS GBPP는 LS엠트론이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간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 최초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엠트론은 북미 및 남미 등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동남아 시장에 매진하고 있다”며 “LS GBPP를 통한 상생협력 기반의 농기계 수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